미션 2006-08-21 04:10





남진선 선교사(인터서브 대표), '사우디아라비아에 기이한 섭리로 선교가 진행되고있다'

▲인터서브 남진선 선교사
남진선 선교사(인터서브 대표)는 "적어도 70만의 크리스천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들어가있으며, 그들은 사우디를 위해 기도하고있다"고 밝혔다.

남 선교사는 "한 사우디 크리스천청년에게 이 지독한 모슬렘 국가(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독교가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느냐는 질문했을 때, 그는 확신에 찬 음성으로 '만약 우리손으로 종교를 선택할 수 있다면 최소한 백만명이 생길 것'이라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의 역사는 신기하다. 요르단 의사들은 결핵병을 꺼려하기때문에 선교의 자유가 있고 그들이 오히려 복음전초기지가 되고있다"고 말하면서, "결핵이 걸리면 최소 6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된다. 유목민 중에 많은 그리스도를 영접하고있다고 보고되고있다"고 말했다.

남 선교사가 처음 사우디아라비아 땅에 발을 딛었을 때, 새벽 4시경부터 확성기를 통해 코란이 나오고 모스크로 사람들이 몰려들며, 하루에 다섯번씩 모스크에 몰려들어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됐다. 그는 이런 곳에도 과연 '희망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선교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고 선교사는 단지 쓰임받는 도구로서 단지 돕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가기를 꺼려했던 것은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교는 치열한 영적전쟁이며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나안 전쟁은 이기기로 되어있는 전쟁이며, 마치 내 힘으로 치뤄야하는 착각속에 빠져있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