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신청하면 대부분의 인터넷 공급업체들(www.Verizon.com, www.cox.com, www.comcast.com)은 모뎀 또는 모뎀과 무선 라우터 겸용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네트웍을 만든다. ▲모뎀→무선 라우터(WiFi, 공유기)→ 유선(Wired) PC, 무선(Wireless) 노트북, 무선 넷북, 무선 아이폰, 무선 아이패드, 무선 프린터 등을 각각 라우터에 연결했다. 그러면 인터넷, 다른 컴퓨터의 데이터, 음악, 동영상, 사진뿐만 아니라 프린터, DVD 롬도 공유 사용할 수가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무선(WiFi) 기능을 제거하고 판매되었기에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이동통신사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소비자는 무선(본인, 친구, 회사 WiFi 연결 무료) 네트웍 사용하지 못하고 쓰면 쓸수록 돈을 내야하는 느려터진 3세대 통신으로 데이터와 동영상을 보고 왔으니 그 불만은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세계에서 제일 빠른 인터넷 다운로드 스피드를 자랑하는 자칭 IT강국 대한민국에서 탁상공론의 정책으로 스마트 폰의 무한한 잠재적 능력을 배양할 무선 네트웍과 소프트웨어적 창조의 싹을 잘라버렸다. 이때 수입개방된 애플(www.Apple.com)의 아이폰은 세계에서 드물게 단 몇 개월만에 50만대 이상이 팔려 나가는 인기 명품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고 하는데 무선 인터넷 기능과 남대문 시장에서 단돈 천원 하는 것과 같은 저렴하고 간편한 그리고 무료가 많은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볼티모어에서 미국에 이주한지 50년이 넘는 부부가 찾아왔었다. 남편은 퇴근하면 1층에서 주로 PC와 바둑게임을 하고 아내는 3층에서 PC와 고스톱 게임을 하고 싶다고 했다. “서로 찾을 일이 있으면 집안에서도 핸드폰으로 연락을 한다”고 해서 한바탕 웃으면서 명함을 받고 더욱 놀랐다. 존 합킨스 의대 전립선암전문 의사 겸 교수 분인데 너무 겸손하고 연세가 있어서 예상을 못했는데 “학교에서는 80세 넘어도 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필자는 게임은 안하지만 한국에서 유명한 한게임(www.Hangame.com) 회원가입을 권했는데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해외동포는 가입을 할 수가 없었다. 인터넷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인 아이핀 발급기관 웹사이트(www.vno.co.kr)를 방문→신규방문을 클릭하면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온다. 할 수 없이 필자의 살아있는 주민번호로 가입하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 게임을 즐기면 된다고 했는데....... 회원가입 후에 ‘신맞고’ 게임을 클릭하니 본인 확인후 이용할 수가 있다기에 본인확인 클릭하니...... 휴대폰 문자, 주민등록증 발급일자, 공인인증서, 한국 신용카드 중에서 본인확인해야 되는데 미국에 거주하는 필자가 선택할 대상이 없었다. 왜 이렇게 회원가입마저 힘드는지 놀라 자빠지고 울화가 터지고 열불이 났었다. 은행구좌만 있으면 돈도 만들면서(Check) 살아가는 동포들 눈에는 아직도 관료위주의 탁상공론이 판치면서 대한민국은 IT개국이 아닌 IT쇄국의 길로 가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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