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가 창립 9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5차 성광세계선교대회가 성황리에 마쳐졌다.

대회 마지막날인 25일(주일)에는 창립 9주년 및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렸다.

파송예배에서 “예정의 은혜(단 12: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임용우 목사는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태어난 우리에겐 하나님의 분명한 목표가 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불러주셨다면 부족해도 끝까지 인도하실 것을 굳게 믿고 살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임 목사는 파송받는 선교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한 분을 이 땅에 보내셨다. 그 예수님은 이 땅에서 12명의 제자들에게 집중하셨다”며 “선교지에서 여러가지 큰 일을 도모하기 보다는 한 사람의 영혼에 집중할 것”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모든 것을 맡길 것”을 권면했다.

이어진 선교사파송식에서는 이종호, 이미선 선교사를 아프리카 수단으로, 정지웅, 조은영 선교사를 캄보디아로 그리고 이상훈, 이송희 선교사를 르완다로 파송했다. 자국인 선교사로는 알아메히야선교사(필리핀), 마리안, 엘레나선교사(루마니아), 엔케이 다불르(인도), 다니엘 찌게바 부부(모잠비크) 등 총 12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앞으로 성광교회는 지속적으로 자국민 선교사를 파송해, 자국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선교사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창립 10주년이 되는 다음해에는 파송선교사 80명, 협력선교사 300명 모두를 초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