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에서 창립 9주년을 맞아 제5차 성광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캄보디아, 르완다, 일본, 멕시코, 아이티, 탄자니아 등 8개국에서 14명의 파송 및 협력 선교사가 초청됐다.

21일 개회예배는 선교사와 만국기 입장, 개회선언 및 기도, 대회축사, 선교사환영사, 성광글로리아중창단의 특송, 선교사 소개 및 대회일정 소개, 임용우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성도 목사와 시드선교회 국제대표인 이원상 목사가 전했다. 이원상 목사는 “교회 예산의 10%를 선교비로 사용하기도 힘든데, 성광교회는 50%이상을 선교비로 사용한다니 이는 정말 축하받을만한 일이다. 앞으로도 전세계에 그리스도의 영적 자녀들을 낳는 일인 ‘선교’를 통해 교회의 사명을 다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용우 목사는 “금년에는 8개국에서 14명의 선교사를 초청했지만, 창립 10주년이 되는 다음해에는 파송선교사 80명, 협력선교사 300명 모두를 초청할 계획입니다. 이는 단일교회가 주최하는 명실상부한 최대규모의 선교축제 마당이 될 것입니다”라며 “갈수록 선교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지금까지 앞장서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므로 가능하리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창립9주년 기념예배 및 선교대회 폐막식에는 이종호, 이미선 선교사를 아프리카 수단으로, 정지웅, 조은영 선교사를 캄보디아로 그리고 이상훈, 이송희 선교사를 르완다로 파송한다. 한편 자국인 선교사로는 알아메히야선교사(필리핀), 마리안, 엘레나선교사(루마니아), 엔케이 다불르(인도), 다니엘 찌게바 부부(모잠비크) 등 총 12명의 선교사를 파송한다. 앞으로 성광교회는 지속적으로 자국민 선교사를 파송해, 자국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선교사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준비위원장 곽은식 장로

▲선교사들이 만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김성도 목사

▲홍덕기 장로

▲임에스더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