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깨운다’

남가주사랑의교회와 국제제자훈련원이 공동주최한 국제17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가 19일(월)부터 24일(토)까지 현 이민교회 담임목회자를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남가주사랑의교회의 현장분석, 교회론, 소그룹 인도법, 제자훈련과 성령충만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세미나를 위해 옥한흠 목사(영상강의), 김승욱 목사, 김명호 목사(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건우 목사(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 강명옥 전도사(사랑의교회 훈련부)등 이른 바 제자훈련 전문가들이 강의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석찬 목사(남가주사랑의교회 선임목사), 김지성 목사(글로발선교교회 담임), 박성수 장로(이랜드그룹 회장, 사랑의교회 사역장로)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주제 강의를 인도할 예정이었던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영국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참석이후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인한 기상 상태 악화로 이번 세미나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가주사랑의교회 담임 김승욱 목사는 20일 ‘제자훈련과 이민교회’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목사는 “이민교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회자의 목회철학이 중요하다”며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기르는 목회자가 되겠다는 바른 철학이 교회를 든든히 세워간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승욱 목사는 “목회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 앞에 스스로 정결케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를 위해 말씀과 기도,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를 기르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부흥을 보려고 하기보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인내심을 갖고 진정한 제자를 훈련하는데 주력하라.”

김승욱 목사는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께 헌신된 중요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다”며 “주님의 신부된 교회의 중요성을 깨닫고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진정한 제자들을 훈련하는 목회자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한국 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 김건우 목사는 “교회내 수많은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있지만 평신도들의 ‘영적 성숙’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며 “제자훈련의 핵심내용은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기 위한 교회론과 그에 대한 실제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자훈련 세미나는 단지 성경공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신도 개개인의 삶이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변화와 성숙을 체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우 목사는 “목회자가 먼저 그리스도의 제자도에 관해 바르게 이해해야 성숙한 제자훈련을 할 수 있다”며 “이민교회 목회자들이 제자 훈련에 최우선의 목회 철학을 두고 끝까지 인내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지난 1986년 3월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개최하며 시작된 사랑의교회 부설 제자훈련전문 사역단체다. 현재까지 1만 8천여 명의 목회자가 세미나를 수료했으며, 제자를 훈련하는 바른 모델의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5만여 한국교회의 십분의 일인 5천여 교회를 건강한 제자훈련 모델교회로, 4천여 이민교회의 십분의 일인 400여 교회를 건강한 제자훈련 모델교회로,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30여 개국의 선교지에 제자훈련 모델교회를 세우는 이른바 ‘비전 5430’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 714-635-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