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 국·차장단 임원 6명이 지난 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2005년, 구 개혁총회와 통합한 뒤 12,000여 교회로 급격한 성장을 경험한 합동총회측은 최대 장로교단으로서 산하 교회를 체계적이고 책임 있게 리드하고, 세계적 비전을 갖고 일하고자 이번 미국연수를 계획했다.
사무국 공부실장 신평식 목사, 출판국장 천석봉 목사, 사무총장 우종철 장로 등으로 구성된 1진 연수진은 애틀랜타에서 남침례회북미선교부, PCA 본부, 프리미러처치 등을 탐방했으며 뉴욕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2진 연수단은 6월 중순 내쉬빌에서 열리는 PCA 총회에 참석해 총회 과정을 면밀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 대해 연수단은 첫째, 한국교회가 2013년 WCC총회 유치 문제를 놓고 겪고 있는 신학적 정체성 논란에 대해 미국의 대표적인 두 교단(SBC, PCA)은 어떤 입장을 견지하는지 알아보고, 둘째, 한국교회 성장이 전반적인 침체기인 현실에서 무분별하게 성장위주의 교회를 모방하기보다 미국의 건전한 교단과 교회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살펴보며, 셋째, 행정 실무과 총회 운영을 배우려는 목적을 갖고 왔다고 밝혔다.
먼저, PCA 동남부노회장 조영팔 목사의 인도로 PCA 본부를 방문했던 연수단은 “1973년 시작된 PCA 교단은 교단 역사는 짧지만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보수적인 장로교단으로 합동측과 거의 같은 신학 노선과 신앙고백, 역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교단 행정 조직과 운영, 총회 발전 방향을 살폈으며 정치적 혼란과 신학적 노선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축한 행정, 정치 시스템 활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연수단은 입을 모았다. 또한 행정부서 중 상비부 부원들이 전문성을 가진 헌신적 봉사자들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에 대해 “PCA 해외선교부에서 선교사를 선발할 때 오랜 시간을 두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데 선교사 지망생은 30-40장에 달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1주일간 인터뷰를 거쳐 합격해도 선교 현지를 방문해 1주일간 현지 선교사와 함께 생활한 뒤 선교사가 초청해야 파송받을 수 있다. 이렇게 파송된 선교사는 힘든 선교 현장에서도 요동 없이 초지일관한다”면서 “이에 비해 한국교회에서는 선교사 선발 시스템이 부실하고, 파송기관이나 당사자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는 많은 선교사 파송보다 효율적인 선교사 파송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BC 북미선교부 방문에 대해서 연수단은 부활절과 성탄절 헌금은 100% 본부로 전해 5,300명에 달하는 국내선교사와 해외선교를 돕는 일에 쓰인다는 것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면서 “일년에 1,500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선교 중심으로 교단을 이끌어 가는 모습은 한국교회가 배울 만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미국교회도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자유주의 물결로 교회 성장이 어렵다고 말하지만, 두 교단이 순수하게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 선배들의 신앙과 신학을 유지하면서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무국 공부실장 신평식 목사, 출판국장 천석봉 목사, 사무총장 우종철 장로 등으로 구성된 1진 연수진은 애틀랜타에서 남침례회북미선교부, PCA 본부, 프리미러처치 등을 탐방했으며 뉴욕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2진 연수단은 6월 중순 내쉬빌에서 열리는 PCA 총회에 참석해 총회 과정을 면밀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 대해 연수단은 첫째, 한국교회가 2013년 WCC총회 유치 문제를 놓고 겪고 있는 신학적 정체성 논란에 대해 미국의 대표적인 두 교단(SBC, PCA)은 어떤 입장을 견지하는지 알아보고, 둘째, 한국교회 성장이 전반적인 침체기인 현실에서 무분별하게 성장위주의 교회를 모방하기보다 미국의 건전한 교단과 교회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살펴보며, 셋째, 행정 실무과 총회 운영을 배우려는 목적을 갖고 왔다고 밝혔다.
먼저, PCA 동남부노회장 조영팔 목사의 인도로 PCA 본부를 방문했던 연수단은 “1973년 시작된 PCA 교단은 교단 역사는 짧지만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보수적인 장로교단으로 합동측과 거의 같은 신학 노선과 신앙고백, 역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교단 행정 조직과 운영, 총회 발전 방향을 살폈으며 정치적 혼란과 신학적 노선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축한 행정, 정치 시스템 활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연수단은 입을 모았다. 또한 행정부서 중 상비부 부원들이 전문성을 가진 헌신적 봉사자들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에 대해 “PCA 해외선교부에서 선교사를 선발할 때 오랜 시간을 두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데 선교사 지망생은 30-40장에 달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1주일간 인터뷰를 거쳐 합격해도 선교 현지를 방문해 1주일간 현지 선교사와 함께 생활한 뒤 선교사가 초청해야 파송받을 수 있다. 이렇게 파송된 선교사는 힘든 선교 현장에서도 요동 없이 초지일관한다”면서 “이에 비해 한국교회에서는 선교사 선발 시스템이 부실하고, 파송기관이나 당사자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는 많은 선교사 파송보다 효율적인 선교사 파송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BC 북미선교부 방문에 대해서 연수단은 부활절과 성탄절 헌금은 100% 본부로 전해 5,300명에 달하는 국내선교사와 해외선교를 돕는 일에 쓰인다는 것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면서 “일년에 1,500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선교 중심으로 교단을 이끌어 가는 모습은 한국교회가 배울 만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미국교회도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자유주의 물결로 교회 성장이 어렵다고 말하지만, 두 교단이 순수하게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 선배들의 신앙과 신학을 유지하면서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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