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 워싱턴 동문회(회장 김성진 목사)가 4월 19일(월)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담임 김경목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동문회에서는 현재 서울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재동 목사가 ‘이민목회 30년의 경험’을 나누었다.

김 목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B.A.)을 전공했으며,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M.Div.와 Th.M.을 마쳤다. 이후 무학교회와 대현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1989년 7월 서울장로교회에 부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 5월 한국에서 열리는 해외한인장로회(KPCA) 총회에서 가장 유력한 부총회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 날 김 목사는 ‘이민목회는 특수목회인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후 자신의 이민목회 30년을 정착기, 전성기, 정체기로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제2의 전성기를 기원하며 마지막 10년으로 보고 목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장기목회를 위한 목회자의 자질로 헌신, 인내, 끈기를 최고로 꼽았으며, 이를 자신의 목회 경험을 통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말씀목회, 균형목회, 인화목회를 목회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목회의 90%는 인간관계인 것 같다”고 말했으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그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오랜 목회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이었기에 많은 목회자들이 고개를 끄덕였으며 간증 이후에도 직분자를 세우는 문제, 스트레스 등 자기 관리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점심 식사를 하며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워싱턴 동문회는 지난 2월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성진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김경목 목사를 부회장으로, 심대식 목사를 총무로, 박은우 목사를 회계로 각각 선임했다. 워싱턴 지역에는 약 35명의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 301-741-0519 김성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