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목회연구원(원장 이병완 목사) 4월 정기 모임 및 세미나가 교육분과 초청으로 4월 6일(화) 오전 10시 30분 버지니아 크리스챤 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욱 목사(한사랑 장로교회)는 “로욜라 이나시오(Ignacio de Loyola)의 영성훈련에 대한 고찰과 적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로욜라 이나시오가 바라보는 영성개념을 자세히 설명했다.

박 목사는 “로욜라 이나시오는 16세기 초 영예롭고 영웅적인 기사로서의 삶을 살다가 죄에 대한 내면의 깊은 절망감으로 자살의 유혹까지 받았으나 삼위일체와 창조, 그리스도의 인성애 등에 소위 ‘조명의 사건’이란 깊은 영적 체험을 하여 ‘예수회’라는 이름의 수도회를 만들고, ‘로마 학원’과 같은 많은 대학을 설립하여 교회 개혁과 학문적 공헌을 했으며, 사회사업과 자선기관을 통해 사회 봉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일상생활에서의 구체적인 실천을 중시하고 신앙의 훈련으로 힘쓰는 적극성과 헌신성, 신앙에 있어 묵상과 실천 훈련에 강조점을 두는 로욜라의 영성 개념과 수련 방법, 즉 이미지를 동원한 상상 기도, 침묵, 관상기도를 통한 치유, 내적 성숙을 위한 자아인식기도 등 상상력과 심리학 부분이 영성훈련에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하며 “영성훈련을 하는데는 끊임없는 경건이 수반되어야 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목회자로서 이와 같은 영성, 경건훈련을 통해 영적거장이 되려는 열심과 노력을 중단해서는 안될 것이며 또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람들을 훈련시켜 영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사명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미나 후에는 월례회를 통해 사무를 처리하고, 회원 상호간의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한인목회연구원 다음 모임은 5월 3일(월)과 4일(화) 이틀에 걸쳐 열린다.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문의 : 301-538-3451(원장 이병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