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념하는 40일의 사순절(lent)을 지내고 4일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지역은 각 지역 교회협의회가 주축이 돼 연합으로 부활새벽예배를 드렸다.

먼저 뉴욕 지역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신현택 목사)는 4일 새벽 6시 플러싱. 맨하탄. 브롱스. 브루클린 전 지역의 27개 한인 교회에서 일제히 연합새벽예배를 드렸다.

부활절연합새벽예배 준비위원장을 맡은 노기송 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주님을 갈급하게 찾는 때에 드려진 예배라 더욱 의미 있었다고 본다."며 "어려운 때에 연합해 마음과 힘을 합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 지역 부활절연합새벽예배 평가회는 오는 8일 오전 11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진행된다.

뉴저지 지역은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춘길 목사, 이하 뉴저지교협) 주최로 총 15개 지역 12개 교회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뉴저지초대교회(북부 1, 설교자 한규삼 목사), 뉴저지만나교회(북부 2, 유재도 목사), 필그림교회(북부 3, 양춘길 목사), 뉴저지연합교회(동북부 1, 나구용 목사), 임마누엘장로교회(동북부 2, 문정선 목사), 벧엘중앙교회(동북부 3, 유병우 목사), 뉴저지동산교회(동북부 4, 윤명호 목사), 뉴저지성도교회(서북부, 허상회 목사), 베다니감리교회(중서부 1, 장동찬 목사), 뉴저지연합장로교회(중서부 2, 강세대 목사), 찬양교회(중부 1, 허봉기 목사), 갈릴리교회(중부 2, 박삼경 목사)에서 드려졌다. 뉴저지 지역 예배는 따로 준비위원회를 두지 않고 교협 임원회가 함께 준비했다.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회장 이용걸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4개 지역으로 나눠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열었다. 예배는 영생장로교회(몽고메리 랜드데일 지역, 설교자 강승호 목사), 필라제일장로교회(챌튼햄 지역, 이대우 목사), 벅스카운티장로교회(벅스카운티 지역, 차명훈 목사), 필라임마누엘교회(어퍼다비 지역, 안영균 목사)에서 드려졌다. 각각 설교 제목은 '부활 신앙의 정도' (몽고메리 랜드데일 지역), '부활의 주님을 보았다'(챌튼햄 지역), '살아계신 주'(벅스카운티 지역), '할렐루야 예수 부활'(어퍼다비 지역)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