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4월 3일(토) 오전 11시 애난데일 소재 굿스푼선교회 사무실 앞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도시빈민들에게 성경(신구약)을 나누며 부활의 기쁨을 나누었다.

중남미 라틴아메리카 출신 라티노들은 대부분 기독교도들로 사순절 기간을 경건한 신앙자세로 보낸다. 특별히 고난주간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당한 지난 금요일엔 금식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냈다.

부활절 예배에서 라티노 이웃과 한인봉사자들이 함께 코러스로 부른 스페니쉬 찬양 곡은 ‘아 띨라 글로리아’로 ‘주님께 영광’이란 부활절 감사찬양이었다. ….아 띨라 글로리아 오 누에스뜨로 세뇰, 아 띨라 빅또리아 그란 리베르따도르 (A Ti la Gloria oh nuestro Senor, a ti la victoria gran Libertador, 주님께 영광 다시사신 주, 사망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예배 후엔, 지구촌마켓(사장 김종택)에서 제공한 밍크 담요 70벌, 나누리선교회(회장 윤두희)에서 제공한 100권의 스페니쉬 성경책, 메릴랜드 제섭 제이 글로벌마켓에서 제공한 망고와 바나나가 라티노 도시빈민들에게 푸짐하게 선물로 나눠졌다.

인터내셔날갈보리교회(담임 이성자목사)와 워싱턴 D.C에 소재한 만두식당(사장 이예순)에서 제공한 맛있는 치킨 브레스트 바베큐와 맛있는 점심식사는 참석한 모든이에게 풍성한 부활절 잔치자리가 되었다.

과테말라 출신의 제니 쏠리스(60세)는 “지난해 연말 교통사고를 당해 오래동안 병상에 있었고, 그나마 다니던 파트타임 일자리도 잃었다. 그로인한 극심한 생활난에 한동안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부활의 기쁨을 따뜻한 한인들과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굿스푼선교회 김재억목사는 “부활의 기쁨을 이민생활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2010년에도 꾸준히 2만여명의 도시빈민을 위한 밥퍼사역과 복음전도 사역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굿스푼 주소: 4209 Evergreen Ln., Annandale, VA 22003 / 703-256-0023, 622-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