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레바논 병원 정신과에서 21년을 근무했던 이수일 박사(뉴욕한민교회 전도사)가 플러싱에 한인과 아시안, 특히 크리스천의 영성과 정신 건강의 조화를 위해 뉴라이프정신건강클리닉((New Life Mental Health Clinic)을 오는 4월 개원한다.

그는 1990년부터 브롱스 레바논 병원 정신과 입원 병동에서 정신분열증. 우울증 환자와 13년, 같은 병원 알코올/마약 재활 센터의 외래 환자와 6년 반, 최근 1년은 알코올/마약 해독 및 재활 입원 병동 환자와 함께 보냈다.

그리고 나약신학교에서 2003년에 크리스천 상담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크리스천 상담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러나 그 전이나 후나 이수일 박사에게 환자는 기독교인이냐의 여부를 떠나 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싫어하고 꺼리는 마약 중독자. 강도 등 범죄 경력이 있는 환자에게도 따뜻하게 대했다. 병원 스텝에게도 어떤 환자라도 친절하게 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치료를 하려면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환자가 표면적이고 피상적인 얘기가 아닌, 가장 깊은 고통을 쏟아내도록 했다. 환자의 고통이 치료사(Therapist)의 가슴으로 전해져올 때는 같이 아파하며 눈물도 흘렸다.

이수일 박사는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듯이 환자의 심장에 들어가 숨을 쉴 수 없도록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같이 울어주며 그의 심장에 초대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고 말했다.

잘 들어주며 환자가 아픈 것을 말해도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신뢰 관계를 형성해나갔다.

개인 상담을 통해 어느정도 신뢰를 회복한 환자는 집단 상담을 통해 환자 간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도록 했다.

대화 가운데 한쪽에서는 도움을 주겠다고 한 말이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자신을 판단하는 말로 들릴 수가 있다. 그런 때 치료사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로 덜 다치면서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내도록 돕는다.

"사람들은 서로 교정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두면 다음 모임에 상처받은 쪽은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이수일 박사는 말한다.

그래서 클리닉에서는 집단 상담을 통한 지도력 개발도 가능하다. 교회 내 목회자나 사모. 평신도가 집단 상담을 경험하며 집단 상담의 이론과 실재를 배우고 소그룹 운영 기술 및 적용을 배워 신유 은사를 개발해나가는 과정이다.

이외 기타 단체 지도자 집단 상담. 여성 집단 상담. 노인 집단 상담뿐 아니라 대화 기술. 갈등 다루기 등 저항 다루기, 화. 분노 다루기, 영성과 정신 건강 등도 다룰 것이다.

한편 클리닉은 나약신학교의 얼라이언스상담대학원과 제휴해 한인 2세, 중국인, 미국인 등 인턴을 훈련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수일 박사는 "인턴 훈련을 통해 한인 2세와 아시안 상담 치료사 배출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클리닉 주소: 163-07 Depot rd #207, Queens, NY 11358

문의: 516-395-8706(오프닝 세러모니는 4월 22일 오전 11시부터 1시 대동연회장에서 진행된다. 참여하기 원하는 사람은 15일까지 전화로 참가 여부를 알리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