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수정교회(담임 스티브 황 목사)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수정 아트 클래스(Art Class)를 진행하고 있다.

수정 아트 클래스(Art Class)는 2008년부터 시작한 미술 동호회 모임으로 그림을 좋아하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이 모임을 지도하는 박영재 집사 또한 미술 전공자는 아니다. 박 집사는 10년 전 유화를 시작해 8년째 되던 해에는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민 생활하며 바쁘게 살며 일 많이 하신 분들이 나이 들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이 시간만큼은 근심, 걱정,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어 더욱 좋아요."라고 박 집사는 말한다.

대부분이 50대-60대인 14명의 회원은 3시간 동안 수채화 한 폭을 완성한다. 풍경화, 정물화 등 소재는 매주 다르다.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열린공간에서 그룹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총 70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가 회원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박 집사는 "간단하고 깨끗한 연필 스케치와 수채화의 맛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