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란 표어를 내걸고 지역 섬김에 앞장서는 리빙투게더미션(대표 이병일 목사)은 지난 27일 에버렛에 있는 시니어 아파트를 방문해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위로 방문 행사는 권혁부 목사(시애틀 비전교회)의 설교 후 기타 동호회 '추향'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추향은 복음성가를 비롯해 흘러간 노래를 기타와 섹소폰으로 연주하며 흥을 돋우었고, 행사가 마칠 무렵에는 참석한 노인들이 서로 어울려 춤을 추며 한데 어울리는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다.

시애틀 비전교회 여선교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풍성한 저녁 식탁을 마련했으며 노인들은 서로 정담을 나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리빙투게더 미션의 이병일 목사는 "앞으로, 이 지역 사회 노인 아파트의 한인 노인들을 찾아 격월로 이와 같은 위문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행사에 식자 준비로 협조해 주실 교회와 음악으로 봉사해 주실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리빙투게더는 양로원 방문을 비롯해 ESL, 컴퓨터 활용, 목회자 치유상담 아카데미, 위로방문 봉사자 교육, 성인 한글교실, 시 창작교실, 서예교실 등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 봉사와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