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가 주최한 6.25 60주년 특별성회가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진행됐다.

27일 집회는 이석해 목사의 사회, 군선교연합회 동영상, 순복음제일교회 찬양팀의 찬양, 한세영 목사(메시야장로교회)의 기도, 온마을장로교회 혼성중창단의 특송, 이종윤 목사의 말씀, 정한성 장로(새비젼교회)의 봉헌기도, 이진실 집사의 특송, 노창수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윤 목사는 요한복음 17장 13-26절을 인용, “21세기를 향한 교회의 도전과 응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프랑스혁명, 공산당혁명, 이신론운동, WCC의 방콕선언 등을 예로 들며 “교회가 사변신학에 빠져있거나 인본주의에 빠져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할 때 이런 위기들이 찾아온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먼저 현재의 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해보자”고 말했다.

이 목사는 “먼저 교회는 구원의 ‘기쁨’을 회복해야 하며, ‘거룩’을 지켜야 하며, ‘진리’를 선포해야 한다. 또한, ‘선교’를 긴급히 해야 하며 ‘연합’을 지향해야 한다. 다음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 기쁨에서 사랑이 빠지면 위선이 되며, 거룩에서 사랑이 빠지면 자기의만 남는다. 진리에서 사랑이 빠지면 죽은 정통이 되며, 선교에서 사랑이 빠지면 제국주의적 침략이 된다. 또한, 연합에서 사랑이 빠지면 위에서 군림하려는 교권주의가 되고 만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교회가 지도자를 강조해야 한다. 세상에서 능력있는 일꾼을 찾기전에 주님의 교회에서 앞장서서 일하고 있는 일꾼을 아껴주고 밀어주어야 한다. 동시에 주님께서 쓰실 일꾼을 발굴하는 데 기도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교회가 이 7가지를 잘 점검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으로 성장시킬 수 있기를” 기도했다.

또한, 이 목사는 “매년 37만명의 청년들이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가면 청년들의 마음이 한없이 가난해져 복음을 쉽게 받아들인다. 오늘날처럼 세속화된 세상에서 이보다 확실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며 군선교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세영 목사

▲온마을장로교회 혼성중창단

▲정한성 장로

▲이진실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