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대 어느 때에든지 기독교를 향한 도전은 있어왔습니다. 현재와서도 양상은 다르지만 다양한 모습으로 기독교에 대한 도전이 어느 때보다 심각합니다. 과거에는 직접적인 핍박이나 박해와 방해 거리들로 복음의 확장을 막아 왔다고 한다면 지금은 오히려 고도의 방법으로 증거된 복음을 회석시키고 믿는 사람이건 그렇지 못하건 다를 바가 없는 삶을 살도록 문화를 조장하고 그럭저럭 신앙의 타성에 젖어 더 이상 복음의 능력이 삶에 드러나지 못하도록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런 모습이 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눈에 드러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유명한 물품운송 회사에서 기독교를 상징하는 악세사리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고 십자가나 기독교의 상징적 악세사리를 금하도록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한 항공사에 여직원이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 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여 법정 시비에 서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워싱턴디시에서 동성결혼이 합법적인 일이 되어버렸고, 기독교인이라 자청하던 오바마 대통령이 무슬림 서원에서 신발을 벗고 모임에 참여를 했습니다.

교회 밖의 모습이 이렇다치면 교회 안의 모습은 어떤가 생각해 봅니다. 세상이 그렇다하면 교회는 더욱 진리에 서서 빛을 더해야 합니다. 그러나 루터교에서는 이미 동성애자를 감독으로 감독 회의에서 승인을 했습니다. 뿐 아니라 복음적인 교단의 목회자라 하는 분들 입에서 뭐든 잘 믿으면 구원 얻는다는 선심성 발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목회자의 이런 발언이 진리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만 연약한 성도들이 얼마나 많이 이런 말에 미혹되어 예수 아닌 다른 곳에도 구원이 있는 듯 생각하겠습니까? 아니 오히려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거는 전도자들이 극성맞은 광신도처럼 치부되어 버리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물고기가 바다 속에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그 몸이 철저히 바다물의 염분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오염되고 부폐되어 간다해도 가장 기본적인 복음의 진리를 포기하지 않고 살아기길 바랍니다. 세상의 변화된 다양한 복음의 도전, 신앙의 도전 앞에 우리는 당당이 맞서야 합니다. 데모를 하고 물리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 신앙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에 젖어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생각속에 복음적이지 않다고 하는 것을 주변 때문에 용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너져가는 현실을 놓고 주님앞에 기도하며 아파합시다. 우리의 삶속에 작은 곳에서 부터 복음이, 진리가 승리하도록 힘을 쏟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이 악한 세대에서 너희 믿음을 보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이럴 때 우리는 당당하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자신을 복음안에 신앙을 지키는 일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었노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