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워싱턴 지회(지회장 손인화)가 3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26일과 27일에 열릴 ‘6.25 60주년 특별성회’(강사 이종윤 목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기자회견에는 워싱턴 지회의 손인화 지회장, 이석해 총무를 비롯해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비전2020실천운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진영 장로, 대외협력실장 홍사영 장로, 사무총장 이학수 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진영 장로는 먼저 이번 집회의 특성을 대한민국의 안보와 연결시켜 설명했다. 김 장로는 “오늘날의 한국의 자유와 번영은 한미간의 동맹결속으로 인한 것이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최근에는 핵무기로 안보와 평화를 위협받고 있는 한국이 앞으로 어떻게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것인가. 6.25 60주년을 기념해 한미관계를 재조명하고 양국이 공동번영할 수 있는 길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에서 기념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군선교연합회 미주지회 연합총회’가 애틀란타에서 열려서 미국에서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장로는 “한국 군선교회에서 매주 이종윤 목사님을 통해 은혜를 받았지만 이번 미국집회에 동행하면서 새로운 측면에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며 “집회를 통해 미국에 사는 한인동포들이 한미동맹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란타에 이어 뉴욕도 순회한 김 장로는 “군선교연합회의 비전을 듣고 뉴욕 프라미스교회에서 오는 6월경에 6.25 60주년 특별성회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기로 했으며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용사들을 다수 초청해 감사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비전 2020 실천운동’의 중간성과에 대해 김 장로는 “이 운동을 시작한지 15년이 지났다. 처음 10년간은 괄목한만한 성과가 있었지만 그 후에는 불교나 카톨릭, 원불교 등 타종교들이 적극적으로 현장에 참여해 심각한 경쟁의 장으로 변했다. 또한 반기독교 세력의 증대와 전교조들이 심어놓은 잘못된 세계관으로 인해 군에 입대하는 청년들 80% 이상이 ‘6.26가 북침’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반미사상에 물들어 있다”며 “군선교가 없다면 이렇게 세뇌된 청년들을 회복시킬 길이 없다. 영혼구원과 함께 청년들의 바른 인격형성과 균형잡힌 가치관 교육을 위해 비전 2020 실천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로는 미주한인교회들이 군선교에 적극 참여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도 적극 강조했다. 김 장로는 “한국에 대형교회들이 많지만 군선교에 대한 관심은 저조한 편이다. 이민교회에서 1년에 1400만원을 지원해 대대급교회를 책임질 목회자를 파송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려운 이민교회에서 이렇게 모범적인 교회가 하나 생겨나면 이를 통해 5-6개의 한국교회들을 깨울 수 있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홍사영 대외협력실장은 “매년 진중세례식과 사랑의 온차 나누기 행사를 통한 워싱턴지회의 지원은 큰 격려가 되고 있다”며 “미주에 있는 청년들도 군 복음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뿌리교육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워싱턴 지회는 2012년에 열릴 군선교연합회 미주지회 연합총회를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6.26 60주년 특별성회는 이종윤 목사를 강사로 3월 26일과 27일 저녁 7시30분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에서 열리며, 교역자 세미나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담임 최용우 목사)에서 진행된다.

문의 : 703-978-5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