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가 3월 25일(목) 교협사무실에서 그동안 한인교계로부터 모금한 아이티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을 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

아이티 지진 피해자 돕기에는 워싱턴지역 40여개 교회가 참여했으며 1차 마감분 26,000달러를 13,000달러씩 국제기아대책기구와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주한인본부(KAFHI, 회장 김형균 목사) 이사장인 배현찬 목사와 동부지역 부이사장인 이종관 목사가 참여해 성금을 수령했다. 배현찬 목사는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아이티 지역에 500만불을 긴급지원했으며, 긴급구호가 끝나는 대로 중장기 개발 사역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그래서 이번 성금은 지진피해로 생긴 고아들을 위한 사역에 쓰여질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도 목사는 “경기가 어려워서 성금을 후원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많은 교회들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참여교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김 목사는 “공신력 있는 기관들 중에 한인들이 많이 참여하는 KAFHI와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를 선정하게 됐다”며 “구제사역에 있어서도 한인들이 영향력있게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에는 4월 12일 미동부지역 김윤정 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1차분을 마감한 후 들어온 2차분 2천여달러는 추후 들어오는 모금액과 합쳐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 : 703-581-9235(총무 차용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