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김재동 목사) 오케스트라 후원회 조직을 위한 모금만찬이 3월 27일(토) 오후 6시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청소년재단 관계자들은 3월 18일(목) 우래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임 이사장이자 명예고문인 정인량 목사는 “지난 해 조지 메이슨대 예술센터에서 열린 '3명의 테너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에서도 봤듯이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가 계속해서 성장, 발전하고 있다. 오케스트라가 더 크게 성장하려면 동포사회의 유능한 리더십, 특히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진 지도자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워싱턴 문인회 이영묵 회장을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 후원회장으로 세우게 됐다”며 “앞으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미전역과 한국, 그리고 전세계로 연주여행을 다니는 비전을 실현할 첫 시도다”라고 전했다.

청소년재단 최경수 총무는 “현재 청소년 오케스트라에는 레퍼토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윈드 앙상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있는데 이 중 최고의 기량을 가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이번 모금만찬에서 연주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총무는 현재 계획중인 고국방문연주계획에 대해서는 “전주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준비중에 있으며 자매결연을 맺을 경우 연주회 겸 고국의 문화와 역사, 생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많은 이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상임지휘자인 최영권 신부는 “대사관저에 오케스트라 단원 전부가 들어갈 수 없어서 약 20명 정도의 챔버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계획이다. 헨델, 모짜르트, 오페라, 플룻, 클래식 기타 등 후원자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며, 한국의 대중가요도 편곡해 부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외에도 최은영 소프라노 등이 특별출연하며, 네 명의 지휘자들이 ‘광하문 연가’를 편곡해 앙상블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사장인 김재동 목사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많은 후원자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후원자들의 섬김이 작은 씨앗이 되고 싹을 틔워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운동으로 퍼져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기대했다.

최경수 총무는 “이번 행사를 위해 120여명의 후원자들에게 초정장을 보냈다. 초정장을 받지 못했더라도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은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모금만찬 티켓은 1인당 100불이다.

한편,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는 6월 26일(토) 저녁 7시 NOVA 강당에서 정기연주회 및 Inter-generation Music Concert를 열 예정이며, 9월 26일(주일) 저녁 6시에는 Center for the Arts George Mason University에서 Gala Concert를 열 예정이다.

문의 : 240-912-6759(사무실), 301-529-5656(최경수 총무)
웹싸이트 : www.wyf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