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계 올림픽 중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트 경기를 보면서 필자에 눈에 김연아 선수가 콧물을 닦는 모습을 수 차례 보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 중 그의 라이벌이었던, 일본 선수 역시 콧물을 닦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알고 보니, 김연아 선수는 울지 않는 대신, 연습 후 콧물 닦는 일이 일과라며 콧물을 참기가 여가 힘든 일이 아니라고 여기저기에서 보도가 되고 있다.

잘 보니, 피겨 선수들의 콧물 고민은 일상적이다. 링크 자체가 얼음으로 덮여 있고 온도차이가 심하므로 쉽게 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콧물이 인체에서 왜 나타는지 잠시 나누고 자 한다.

주로 두 가지 가 함께 이루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한가지는 호흡기의 생물학이고 다른 하나는 열역학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코의 여러 기능 중의 하나는 폐로 들여 마시는 공기를 따뜻하게 그리고 보습화하는 작용을 한다. 폐로 이전이 되기도 전에 들여 마신 공기는 폐의 환경에 맞는 환경으로 변화되게 된다. 이런 작용을 하기 위해선 비강안에서 적절한 수분을 추가 해야만 한다. 환경이 극도로 추울 때, 주로 공기 자체는 건조하고, 코는 수분을 추가 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수분을 추가 하기 위한 하나의 반사 작용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만약 코에서 이런 수분을 많이 만들게 되면, 그때 코를 풀거나 훌쩍이게 된다면 된다.

한의학에선, 주로 폐의 냉성으로 인해 콧물이 난다고 본다. 한방에서의 코 문제는 풍한과 풍열로 나누는데 콧물은 풍한으로 진단한다.

그 중 풍한으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풍열의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보다 월등이 높다. 그 이유는, 풍한으로 인해 코 막힘과 콧물, 재채기 이 세가지 모두 함께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아직 추운 계절엔 주로 풍한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더욱 많은데, 대부분의 어린아이들이나 노인들은 면역성 즉 중기, 폐기 그리고 양허로 인해 늘 감기와 기침과 같은 증상이 신체에서 떠나지 않게 된다. 이런 어린이나 노인들의 치료 방법은 체력을 증진시키고 면역성과 저항력 그리고 양기를 올려주는 치료를 하여 호흡기계를 보강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만 한다. 기관지 등 호흡기를 충실하게 하였을 때 맑은 콧물, 기침 또는 잦은 감기에 쉽게 대항할 수 있고 걸렸더라도 손쉽게 회복이 되는 것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민간 요법

민간요법으론 맑은 콧물이 나오면 폐가 차서 생긴다고 보기 때문에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맑은 콧물이 나올 땐 약간 더운 증기를 들이 마시는 온 열 요법이 폐를 따뜻하게 해주므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욕조에 더운물을 받아 여기서 나오는 증기를 쐬는 것도 괜찮고, 따뜻한 물에 짠 수건으로 코 주위를 따뜻하게 해 줘도 증상호전에 도움을 도움을 줄 수 있다.

생강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폐가 차서 비염이 생길 수 있다. 생강은 몸 속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과 체온을 조절해주어 몸을 덥게 만들어 냉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도라지 기관지의 보약인 도라지는 인삼 못지않게 사포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사포닌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보양 음식으로 겨울철에 먹으면 감기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기침, 가래, 주독, 목의 통증 등의 호흡기 계통 질환에 좋다. 도라지에 감초를 적당하게 섞어 차로 마시면 좋다.

계피 계피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흉복부의 냉증을 제거하며 식욕을 증진하고 소화를 촉진한다. 또한 순환기 및 호흡기 계통에 효과가 있어 감기 예방과 맑은 콧물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