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수도노회의 제34회 정기노회가 3월 9일(화) 버지니아장로교회(담임 민철기 목사)에서 열렸다.

부노회장인 양광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신인성 장로(부노회장)가 기도했으며, 이석해 목사(노회장)가 왕상 2장1-4절을 본문으로 “힘써 행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찬예식은 민철기 목사가 집례했으며 손인화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개회예배가 마쳐졌다.

이후 노회원들을 위해 열린 세미나에서는 임미순 박사(멤피스신학대학원 교수, 한국목회자 D.Min 프로그램 디렉터)가 “교회의 선교”란 주제로 강의했다.

임원선거에서는 부노회장이었던 양광호 목사가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목사 부노회장에는 김신일 목사, 장로 부노회장에는 한춘택 장로가 선출됐다. 다른 임원진은 서기 민철기 목사, 부서기 서헌주 목사, 회록서기 한의신 목사, 부회록서기 김재준 목사, 회계 전도희 장로, 부회계 이종해 장로로 각각 선임됐다.

신임 노회장 양광호 목사는 “본 노회에서 김재동 목사님을 부총회장 후보로 세운 만큼 이번 총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회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신입회원으로는 버지니아소망교회(담임 한의신 목사)의 부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김경연 목사와 방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종모 목사가 받아들여졌다. 방주교회는 이번에 새로 가입된 교회다.

저녁 7시에는 하덕규 교수(백석대 기독교실용음악학과)가 감사와 찬양의 밤을 이끌었다. 80년대 포크음악의 선두주자였던 ‘시인과 촌장’의 음유시인 하덕규 교수는 하나님을 만나고 180도 달라진 인생을 간증하며 찬송가 88장, ‘길위의 길’, ‘주의 성전으로’ 등으로 은혜를 끼쳤다. 찬양의 밤에는 하덕규 교수가 20여 년 전에 전도해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목회의 길을 걷고 있는 조하문 목사도 참여해 열정적인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해외한인장로회 수도노회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남부, 피츠버그 등 네 개의 시찰을 두고 있으며, 태멘장로교회, 뉴송교회, 큰빛교회, 유니버시티교회, 서울장로교회, 페어팩스한인교회, 버지니아장로교회, 예수제일교회, 복음선교장로교회, 버지니아소망교회, 스태포드장로교회, 새에덴한미장로교회, 노폭한인장로교회, 달라스연합교회, 소망장로교회, 휴스톤믿음장로교회, 피츠버그성산교회 등이 소속돼있다.

▲양광호 목사

▲하덕규 교수

▲조하문 목사

▲감사와 찬양의 밤

▲감사와 찬양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