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연합중보기도회가 8일 천정구 목사(북가주밀알선교단장)설교로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에서 열렸다.

천정구 목사는 먼저 밀알선교단 동영상을 통해 밀알선교단이 하고 있는 사역을 소개했다.

천 목사는 "우리가 장애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복지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독교와 다른 종교와 가장 큰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C.S. 루이스는 바로 '은혜'라고 대답했다. 천 목사는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진 값없는 은총, 인간의 의나 노력으로 할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들에게 좋은 생활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은 정부가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다. 하지만, 교회와 선교단체는 장애인들에게 그들이 해줄 수 없는 것을 한다.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위로, 치유, 회복을 주고 은혜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정구 목사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가 돌아올 때,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신다. 어느 12살 자폐아가 외톨이처럼 예배드리다가, 이번에 밀알선교단화요모임에 참여하며 자기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예배드리면서 신앙의 활기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밀알선교단을 섬기는 한 장애인 자매의 간증을 얘기하기도 했다. 그 자매는 장애가 힘들었지만 그 장애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됐다고 고백하고 있다. 천 목사는 "하나님은 장애인을 통해 복음이 증거되길 바라신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들은 '많고 많은 사람중에 왜 하필이면 나인가'라고 끊임없이 묻는다.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은 대부분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만큼, 정신적 부담이 크다. 비장애인들이 함께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나눠주는 사역,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치유하심을 목격하는 사역, 그것이 밀알선교사역"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