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10년마다 실시하는 2010년 인구조사에 우리 한인들이 적극 참여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고 특권이다. 지금까지로 여러 가지 이유로 한인들이 잘 동참하지 않았던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정부기관에 대한 불신과 교육 및 홍보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4천억 불에 해당하는 보건복지, 교육, 교통 등에 분산되는 연방정부 공공예산은 2010 센서스 결과를 근거로 향후 10년 동안 분배하고, 하원의원의 숫자도 결정된다. 자녀들이 학교에서 지급받는 급식비도, 지역 병원의 응급실에서 무료진료 받는 것도 여기에서 분배된다. 이번에 눈 폭설로 많은 어려움을 당했는데 제설작업을 어떤 예산으로 감당하겠는가? 신분과는 아무런 상관없고, 비밀이 보장되고, 10분이면 응답할 수 있기에 지역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서라도 꼭 발송해야 한다.

센서스 홍보를 위해서 작년 10월부터 센서스 국과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Question Center로 교회 친교실을 개방하고 홍보 자료를 비치하고 있는 솔즈베리 한인장로교회(담임 김동영 목사)에서는 2월 27일(토)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구정 및 정월 대보름 민속 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에 있는 아시아 인들을 초청하여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행사 중간에는 2010 센서스 홍보를 하게 된다.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제기차기, 떡국 썰기, 팔씨름, 공기놀이, 세배하기와 윷놀이 등의 다양한 한국 전통 문화를 나누게 된다. 특별히 본 행사를 위해서 센서스 국에서는 3천불 가량의 티셔츠를 판촉물로 후원하여 참석자들에게 나누어줄 예정이다. (문의: 김안태 443-783-8598, 231 N. Division St. Salisbury, MD 2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