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YPN 사역자들. (왼쪽에서 두 번째)데이빗서 전도사. | |
20여 년 전 시작한 뉴저지 청소년 호산나 집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돼 19일. 20일 Felician College에서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집회 이틀 동안 각날 14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 40여 교회가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집회의 강사로는 커네티컷 YWAM AXIOM 디렉터 제프 프렛 목사가 초청됐다. 제프 프렛 목사는 이 대회를 준비한 뉴저지 청소년 사역자 네트웍(NJ Youth Pastors Network, 이하 NJYPN)의 작년 가을 수양회의 강사로 초청돼 큰 은혜를 끼쳐 이번 대회까지 초청됐다.
제프 목사는 19일 'Crazy love'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아들을 보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시면서 까지 나를 사랑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전했다. 이어 20일에는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삶과 가정. 학교에서 실천하는 것에 대해 'Heart Aflame'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올해 집회의 디렉터로 섬긴 데이빗서 전도사(뉴저지초대교회 중등부)는 "하나님 아버지의 우리를 향한 사랑, 그 애타는 마음을 청소년들이 생각해보기를 원했다. 교회에서 집에서 부모님들과 1세들이 청소년들을 사랑하시지만, 한국 문화는 밖으로 잘 나타내지 않고 희생하는 사랑이라 더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칭찬과 표현이 필요한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 전도사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알기 원했다. 다른 교회를 섬기고 각기 다른 가정을 가지고 있지만 주님 안에서 형제이며 한 몸이란 것을 느꼈으면 했다."고 말했다.
서 전도사는 "해마다 저희 힘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람 힘은 한도가 있지만 믿음 안에서 준비할 만큼 하고 맡기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상상치 못한 일을 하신다. 매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체험해서 감사하다."며 "또한 교협이 도와 주셔서 큰 집회를 할 수 없는 작은 교회 학생들까지 터치할 수 있으니 감사하다. 작은 교회 학생들이 큰 은혜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한 달 전 NJYPN은 프리 호산나 랠리(Pre Hosanna Rally)를 열어 청소년들과 같이 호산나 대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는 것을 훈련하기 위해 한 달간은 페이스북과 인터넷은 학교 공부 외 사용하지 않기로 학생들과 사역자들이 같이 약속하기도 했다.
대회 후 한 달이 지난 4월에는 포스트 호산나 랠리(Post Hosanna Rally)를 개최해 대회 때 받은 은혜를 이어나가며 청소년들을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직후에는 한인 교회들에 뉴스레터를 보내 행사가 어떻게 치러졌는지 알릴 것이다.
대회를 준비한 NJYPN은 5-6년 전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에서 주최하는 호산나 청소년 대회를 통해 알게 된 청소년 사역자들의 네트워크로 2007년부터 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는 호산나 청소년 대회의 실질적인 모든 준비를 2007년부터 NJYPN에 일임하고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NJYPN에는 현재 30여 교회의 사역자가 모여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교제하며 협력하고 있다. 작년 청소년 호산나 대회 이후부터는 3달에 한번 가량 호산나 청소년 대회의 팔로우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집회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정기 청소년 집회 때의 찬양도 이번 대회 찬양을 인도한 연합찬양팀인 'Worship in One Ministries'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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