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년째인 새들백교회(담임 릭 워렌 목사)는 건강한 교회성장의 세계적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한인들에게도 매우 익숙하다. 세계 각처에서 와서 살펴보는 한인들은 한 주간에 300-400명으로 추정된다. 소문으로 들은 현장을 확인하러 오고 있다.

이 교회에 와서 대충 보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주의 깊게 바라보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이 놀라워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테마공원처럼 조성된 120 에이커의 끝이 안 보이는 땅이 아니다. 물결치듯 들어왔다 나가는 평균 2만 2천명의 주말예배 참석자들의 모습도 아니다. 그것은 이 교회를 섬기는 7천 명가량의 평신도 사역자들이다!

새들백교회는 이 평신도사역자들의 헌신으로 유명하다. 이들에겐 직분(집사, 권사, 장로 등)이나 호칭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이들은 대부분“행복하고 탁월하게”섬긴다. 이 교회를 방문할 때 보는 모든 것들은 바로 이들의 섬김 때문이다. 릭 워렌 목사는 이들이 이 교회의 성장을 이끈다고 주저하지 않고 말한다.

워렌 목사는 어떤 교회든지 이렇게 헌신된 사람들이 있으면 건강한 교회성장은 시간문제라고 알려준다. 그렇다면, 그는 무슨 방법으로 이런 귀한 일꾼들을 세워왔는가? 그의 대답은 “제자훈련”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를 배출하는데 승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교회의 제자훈련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새들백교회는 제자훈련을 “섬기기 전 훈련”과 “섬기는 중 훈련”의 두 가지로 나눈다. 전자는 “제자 양육”(101-401과정)이고, 후자는 현재 섬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리더십 훈련”이다. 제자양육도 중요하지만,“리더십 훈련”은 제자훈련의 본론과 같다.

워렌 목사는 실제로 섬기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열매를 잘 맺도록 최상의 자료를 갖고 훈련해 왔다. 그는 목회초기부터 이 자료를 만들어 가르치고 본인이 직접 실행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왔다. 이것이 바로“예수님의 섬김의 리더십”이다.

워렌 목사는 제자양육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실제로 섬길 때“리더십 훈련”을 받게 했다. 한 달에 한 번씩 모든 섬기는 사람들이 오게 해서 이 훈련을 받게 했다. 바로 이것이 이 교회의 평신도사역자들이“자발적 섬김의 문화”를 세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새들백교회가 한 가정에서 출발하여 수십, 수백, 수천 명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갔던 시기에 특히 이“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했다. 지금은 섬김의 리더십이 문화로 정착되어 누구든 섬기면 바르고 훌륭하게 섬기는 자세와 열정을 갖추게 된다.

한인(한국)교회들에서는 제자훈련을 주로“섬기기 전 훈련”으로 본다. 섬기기 전에 오래, 세게 훈련 할수록 잘 섬기는 좋은 제자들이 배출된다고 본다. 이런 이해로 효과 보는 교회들이 있으나 그렇지 못한 교회들이 많다.“섬기는 중 훈련”이 없거나 약하기 때문이다.

교회들마다 섬김이 살아나려면 "현재 섬기는 사람들"을 최우선 순위로 섬겨야 한다. 새들백교회는“리더십 훈련”으로 이들을 섬겨왔기에 7천명의 평신도사역자들이 이 교회의 모든 사역들을 행복하고 탁월하게 섬기고 있다.

“리더십 훈련”이란 “현장 제자훈련”이다! 신자가 현장에서 섬기면서 그리스도를 닮아 변화 받는 기회다. “성품, 기술, 비전, 격려”의 영역들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배우며 변화해 나간다. 예를 들면,“사람들을 섬기는 종의 리더십”(성품), “팀이 되어 섬기는 비결”(기술),“당신의 비전을 나누는 비결”(비전), “섬길 때 실망을 방법”(격려) 등이다.

이번에 새들백교회“리더십 훈련”의 전략과 입문 자료를 소개하는“목적이 이끄는 리더십 입문세미나”가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열린다.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3월 1~2일(월~화), 뉴저지연합교회(나구용 담임목사)에서 3월 8~9일(월~화)에 열린다. 이번 세미나가 이 지역의 한인교회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소원한다.

세미나 문의: 562) 916-6747 (pdc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