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친구의 다리에 아이스 팩을 얹어 주고 기도하는 모습 | |
▲아침 큐티를 알리는 메모 | |
▲(왼쪽에서 세 번째 흰 색 점퍼)유승례 목사와 중등부 학생들 | |
▲(오른쪽에서 두 번째)임지윤 전도사와 중등부 학생들 | |
일주일 방학을 앞두고 중등부 아이들을 데리고 설레는 주말 여행에 나섰다. 짧은 기간 1박 2일 리트릿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기도와 고민 중에 우리 뉴제너레이션을 많이 사랑하는 집사님의 스윗홈을 렌트해 영성 훈련과 리더십 훈련을 실시했다.
아이들이 낯설지 않은 환경이라 너무 신나고 편안해했다. 소그룹 훈련을 선호하는 뉴제너레이션 사역자의 계획에 맞춰 금요일 저녁에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저녁 식사 만들기를 함께 시작했다. 첫날밤 메뉴는 맛있는 파스타와 샐러드였다. 애피타이저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너겟으로 해 식욕을 돋웠다.
각자 역할 분담에 들어갔다. 파스타를 만드는 준비 작업으로 치즈 갈기, 양파 썰기, 샐러드 준비 등 합동 요리 작업을 구령에 맞춰 실시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8시가 다 되어서 잘 요리된 홈매이드 파스타를 우리 고유의 김치에 곁들여 얌얌 찹찹 맛있게 먹었다. 식탁에서는 미국 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의 자연스런 나눔, 가벼운 농담 속의 진담이 오갔다.
맛있는 식사 후에는 2조로 나누어 저녁 설거지를 실시! 유(승례) 목사님이 마무리했다.(사실은 다시 했다.) 하지만 좋은 시도였다. 우리 미래의 꿈나무들 화이팅!
9시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님에 대한 갈급함과 감사함으로 예배와 찬양시간을 가졌다. 주님께 채널을 맞추어 신앙고백 하는 시간이었다. 솔직한 우리 아이들, 서로 나누고 들어주고 장난치는 모습 속의 우정의 돈독함. 장난하다 다친 친구의 다리에 아이스 팩을 얹어 주고 함께 기도하기도 했다. 다윗과 조나단의 우정이 무르익는, 주님이 함께하는 짧은 리트릿이었다.
다시 한 번 오픈 하우스 해 주신 사랑의 집사님께 감사 또 감사했다. 예수님이 아니면 그 누가 이 같은 친절(Hospitality)을 우리 아이들에게 베풀까? "예수님, Thank You. 예수님이 최고예요!”
밤샘을 하고서 굿모닝 큐티를 시편 42장 1절 2절 말씀으로 드렸다. 우리 평생에 주님으로 갈급하기를,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함같이…….큐티 후 다같이 "WASH UP” 치카치카 푸푸”하고 침낭을 접고서(침낭 접기를 못해 목사님! 전도사님! 프리즈 핼프 미.) 아침 식사 만들기를 시작했다. 아침 메뉴는 에그 스크램블 과 베이컨. 맛있는 우유와 핫 초콜릿도 곁들였다. 빠짐없는 김치볶음에 아침에는 현미밥도 제공됐다. 감자 홈메이드까지 있으니 홈 다이너다.
숙소 청소를 하고서 스키장이 처음인 아이들은 스키복을 사준 엄마께 감사하면서 눈 속의 스키장으로 출발했다. 1시간 넘게 운전해 도착해 보니 복잡하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아주 적당한 리조트이다. 스키 부츠, 스노보드, 튜빙등 으로 나누어 시작했다. 두려운 가운데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 참 감사했다. 맛있는 점심 후에 초보자 스키 레슨이 이루어져 연모와 창 마스트는 재미 들려 연속해서 즐겼다. 아! 유 목사님은 감기와 배탈로 부츠 신고서 포기하시는 안타까운 일이...우리를 위해서 운전해주시고 사진 촬영해주신 목사님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빨리 건강이 회복되시기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제레미의 저녁 일정으로 하산했다. 3월에 또 모이자 친구들아!! 영성 훈련과 (부모님이 못 미치는 영역의)지도자 훈련까지 한 일석이조의 리트릿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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