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 이종식 목사) 고등부가 방학을 맞아 15일부터 20일까지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일명 SES (Sppeacial Early morning Service).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SES의 첫째날은 전체 학생의 절반 가량이 참석했다.

1. 고등부 새벽기도회를 어떻게 계획하게 되셨나요?

교회 역사상 처음이다. 어른들 새벽기도는 하지만 전교인이 할 때도 학생들은 언어 때문에 제외돼 아쉬웠다.

방학 동안에 기도로서 도전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영감이 들어 고등부 리더 14명과 8명 교사들(장년. 청년)과 회의해서 결정했다. 의외로 리더들도 너무 좋아했다.

새벽기도하면 학생들은 소외되기 쉬운데 청소년 지도자들이 힘을 내주면 모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다른 교회들에도 도전이 되었으면 한다.

2. 기도회 주제가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이다. 주제를 이렇게 잡으신 이유는?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이 없으면 무엇을 해도 결국 실패하게 된다.

한주동안 기도회를 통해 꿈을 주기 원했다. 하나님의 꿈을 기도로 준비한 이 아이들이 10년후 20년후 사회로 나갔을 때 사람들이 '하나님의 꿈을 꾸는 자가 오는도다.'할 것이다. 꿈으로 가득한 아이들을 통해 미국과 한국의 교회가 부흥하기를 바란다.

3. 기도회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매일의 주제가 틀리다. 첫째날은 '기도'를 주제로 삼았다. (빌 4:6-7) 세상 일 때문에 기도하지 못하는데 모든 염려를 주께 던져버리고 기도의 삶을 드리겠다는 약속의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는 찬양 후 말씀, 기도 시간으로 진행된다. 기도는 처음에는 전체가 같이 하다가 중간에는 팀별로 모여 기도하고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교회 기도. 개인 기도. 팀별 기도 제목을 갖고 기도한다.

기도밖에 없는 듯하다. 하나님께서 기도하기 위해 새벽을 깨우는 아이들을 기억하실 것이다.

4.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진행되나요?

방학때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간 진행할 것이다. SES는 영원토록 있을 것이다.

5. 학생들의 신앙을 위해서 또 어떤 노력이나 시도들을 하십니까?

예배 시간(주일 12시)이 되면 문을 잠근다. 그렇게 하기 시작한지 1년 반 됐는데, 전통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니 예배에 대해 대충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늦게 들어오기가 일수고 중간에 왔다 중간에 나가고 했다. 1년이 지나며 완벽하게 고쳐졌다. 항상 늦게 오던 부모님들도 학생들때문에 장년예배 시간에 늦지 않게 됐다. 예배는 약속된 것이다. 그렇게 하니 많은 장점이 있다.

또 BRC(Bible Reading Crusade), BWC(Bible Writing Crusade)를 한다. BRC는 성경 읽기 모임으로 매주 금요일 모여 성경을 읽고 나누는 시간이다. BWC는 성경 쓰기인데 하루 1장 이상씩 쓰는 것이다. 교사들이 매주 점검한다. 그리고 매일 아침 교사들이 학생의 셀폰으로 성경구절을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 학생들은 그걸 읽고 묵상한다. 시작한지 1년 정도 됐다.

6. 학생들 교육하시는데 초점을 두시는 부분은?

일단은 예배이고 말씀과 기도 생활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교회 안에만 있는 것을 싫어해서 여름에는 아웃리치를 간다. 산 속에서 트레이닝을 한다든지 한다. 버지니아의 유코 캠프 같은데서 작년에는 미시시피에서 집 지어주는 일을 하기도 했다.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밖에 나가 전도하기도 하고, 말씀과 교회 밖 생활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