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1828.9.9~1910.11.20)가 쓴 책 중에는 1885년에 쓴 신앙서적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이 있다. 본명이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i)는 러시아 태생(胎生)으로 법학도(法學徒)이며 시인(詩人)이고 소설가(小說家)이며 러시아 정교회(正敎會)에서 신앙생활(信仰生活)을 했던 사람으로 1869년에 완성(完成)한 『전쟁(戰爭)과 평화(平和)』의 작가로 우리들은 기억(記憶)하고 있다.
그는 마태복음 25장 40절“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에 근거한 신앙생활을 하였고, 그리스도인이라면 나눔과 보살핌의 자세가 중요(重要)하다고 여겼고 이를 실천(實踐)하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What People are Living By)였다.
그의 작품의 시작은 구두 제조업자(製造業者)인 셰몬이 하나님께 벌(罰)을 받아 세상에 온 천사 미하일을 돌보는 사건(事件)부터 시작되는데, 구두장이 세묜은 어느 농부 집에 세 들어 살고 있었다. 세묜은 구두를 지을 양피(羊皮)를 사러 갔다 오는 길에 그동안 구두를 수선 해 준 농부에게 돈을 받지 못한 것이 화가 나 홧김에 술을 마시고 얼큰하게 취하여 길모퉁이 교회 앞에 쓰러져 있는 벌거숭이 남자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외투(外套)를 벗어 그 사람에게 입혀준 후 그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셰묜의 아내 마트료는 그런 셰묜에게 화가 나 옛날의 잘못까지 들춰가며 온갖 욕설(辱說)을 퍼붓는데, 셰묜의 한 마디에 마음이 누그러져 잠자리를 제공(提供)하고 옷도 내 주었다. 셰몬이 그의 아내 마트료나에게 한 말은? “당신의 마음에는 하나님도 없소?”라는 말이었다. 그들이 옷과 잠자리를 제공(提供)한 사람은 하나님께 벌(罰)을 받아 세상에 내려온 천사(天使) 미하일 이었다.
세묜은 미하일에게 "자네가 우리와 같이 살려면 일을 해야 하네."라고 말한다. 미하일은 "예. 어떤 일이든지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구두 수선(修繕) 일을 배웠는데, 놀랍게도 초보자(初步者) 미하일이 숙련노동자(熟練勞動者)인 세묜보다 더 일을 잘했다. 머리가 얼마나 영리(怜悧)한지 시범(示範)을 보이기만 했는데도 따라하는 것이었다. 미하일의 소문(所聞)이 자자하자 세묜은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어느 날 거인 신사가 오만한 말투로 일 년을 신어도 실밥이 터지지 않는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명령(命令)한다. 세묜이 비싼 가죽을 보면서 혹시 일이 잘못되면 어쩌나 하고 망설이자 미하일은 주문(注文)을 받았다. 그런데 미하일은 구두 대신 슬리퍼를 재단(裁斷)했고, 세묜이 화가 나서 따지려는데 신사의 하인이 주인어른이 집에 가던 중 마차에서 죽었다며 슬리퍼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세월이 흘러 6년의 시간이 흐르고 미하일은 변함없이 세묜의 가계에서 일한다. 어느 날, 어느 부인이 두 여자아이의 구두를 주문(注文)한다. 6년 전 두 아이의 부모가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죽고 어머니는 아이를 낳다가 죽었다. 부인은 자신이 이웃에 살았고, 태어난 지 8개월 된 딸이 있어서 임시로 그 아이들을 맡아 길렀다.
그런데 자기의 아이가 죽고, 방앗간 사업(事業)이 잘 되어 부인은 이 아이들을 맡아서 자기 아이처럼 사랑하며 소중히 지금까지 키워왔단다. 이 말을 들은 마트료나는 "부모 없이는 살아도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순간 방안이 밝아지며 미하일이 천사가 된다. 그 모습을 본 세묜은 두려우면서도 "자네가 우리 집에 왔을 때 세 번 웃었는데 왜 웃었는지, 하나님이 왜 자네에게 벌(罰)을 주셨는지 말해주게"라고 한다.
미하일은 6년 전 하나님이 한 영혼(靈魂)을 데려 오라고 명령(命令)하셔서 세상에 내려왔다고 했다. 세상에 내려오니 아이들이 죽게 될 거라며 아이 엄마가 애원(哀願)하여 마음이 약해진 미하일은 하나님께 말씀하신 내용(內容)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미하일에게 그 엄마의 영혼(靈魂)을 데려오면 ①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②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③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세 가지의 말뜻으로 알게 될 것이라며 그 말뜻을 알기까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있으라고 명령(命令)하였다.
그래서 알몸뚱이로 차가운 길바닥에서 웅크리고 있던 자신을 세묜과 마트료나가 대접(待接)하는 것을 보고 첫 번째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있음을 알았다. 멋진 신사가 일 년을 신어도 끄떡없는 구두를 주문(注文)했지만 그가 곧 죽을 것을 알았기에 미하일은 두 번째로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이 자신의 삶의 남은 시간임을 알았으며, 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사람을 보고 세 번째로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 말을 마치고 미하일은 하늘에 도로 돌아가며 이 책은 끝은 맺는다.
아이티의 대 지진(地震) 참사(慘死)를 지켜보며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인 사랑을 나누어야 할 때란 사실을 깨닫는다. 생사(生死)를 넘나드는 아이티 백성들은 사느냐? 죽느냐? 하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시간이 정처 없이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가? 지금 내가 배부르고, 따뜻하고, 편안(便安)하다 하여 저들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이유가 없어지는 것일 것이다.
톨스토이가 쓴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책에서도 길모퉁이 교회(敎會) 앞에 누워있는 미하일을 발견(發見)한 것으로 설정(設定)한 것도 교회가 해야 할 역할(役割)을 하지 않고 있음을 꾸짖고자 하는 그의 마음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우리교회는 6년여 동안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15만여 불을 썼고, 지난 연말에도 1만여 불을 이웃을 위해 나누었다. 혜택을 받는 당사자(當事者)와 당회(堂會)만이 아는 비밀(秘密)로 하고 금액(金額)과 당사자(當事者) 이름도 밝히지 않았다. 지금은 어려운 환경(環境)이라서 혜택(惠澤)을 받지만 그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복(福)을 받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確信)이 있어서 앞으로도 이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본을 보인 이웃사랑을 나눌 것이다.
사람은 사랑을 받고 자라기에, 사랑을 나누며 행복(幸福)하고, 사랑을 받으며 사랑을 나누려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돌아보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것은 받은 것을 돌려주게 하는 하나님의 섭리(攝理) 가운데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본분(本分)일 것이다.
그는 마태복음 25장 40절“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에 근거한 신앙생활을 하였고, 그리스도인이라면 나눔과 보살핌의 자세가 중요(重要)하다고 여겼고 이를 실천(實踐)하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What People are Living By)였다.
그의 작품의 시작은 구두 제조업자(製造業者)인 셰몬이 하나님께 벌(罰)을 받아 세상에 온 천사 미하일을 돌보는 사건(事件)부터 시작되는데, 구두장이 세묜은 어느 농부 집에 세 들어 살고 있었다. 세묜은 구두를 지을 양피(羊皮)를 사러 갔다 오는 길에 그동안 구두를 수선 해 준 농부에게 돈을 받지 못한 것이 화가 나 홧김에 술을 마시고 얼큰하게 취하여 길모퉁이 교회 앞에 쓰러져 있는 벌거숭이 남자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외투(外套)를 벗어 그 사람에게 입혀준 후 그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셰묜의 아내 마트료는 그런 셰묜에게 화가 나 옛날의 잘못까지 들춰가며 온갖 욕설(辱說)을 퍼붓는데, 셰묜의 한 마디에 마음이 누그러져 잠자리를 제공(提供)하고 옷도 내 주었다. 셰몬이 그의 아내 마트료나에게 한 말은? “당신의 마음에는 하나님도 없소?”라는 말이었다. 그들이 옷과 잠자리를 제공(提供)한 사람은 하나님께 벌(罰)을 받아 세상에 내려온 천사(天使) 미하일 이었다.
세묜은 미하일에게 "자네가 우리와 같이 살려면 일을 해야 하네."라고 말한다. 미하일은 "예. 어떤 일이든지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구두 수선(修繕) 일을 배웠는데, 놀랍게도 초보자(初步者) 미하일이 숙련노동자(熟練勞動者)인 세묜보다 더 일을 잘했다. 머리가 얼마나 영리(怜悧)한지 시범(示範)을 보이기만 했는데도 따라하는 것이었다. 미하일의 소문(所聞)이 자자하자 세묜은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어느 날 거인 신사가 오만한 말투로 일 년을 신어도 실밥이 터지지 않는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명령(命令)한다. 세묜이 비싼 가죽을 보면서 혹시 일이 잘못되면 어쩌나 하고 망설이자 미하일은 주문(注文)을 받았다. 그런데 미하일은 구두 대신 슬리퍼를 재단(裁斷)했고, 세묜이 화가 나서 따지려는데 신사의 하인이 주인어른이 집에 가던 중 마차에서 죽었다며 슬리퍼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세월이 흘러 6년의 시간이 흐르고 미하일은 변함없이 세묜의 가계에서 일한다. 어느 날, 어느 부인이 두 여자아이의 구두를 주문(注文)한다. 6년 전 두 아이의 부모가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죽고 어머니는 아이를 낳다가 죽었다. 부인은 자신이 이웃에 살았고, 태어난 지 8개월 된 딸이 있어서 임시로 그 아이들을 맡아 길렀다.
그런데 자기의 아이가 죽고, 방앗간 사업(事業)이 잘 되어 부인은 이 아이들을 맡아서 자기 아이처럼 사랑하며 소중히 지금까지 키워왔단다. 이 말을 들은 마트료나는 "부모 없이는 살아도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순간 방안이 밝아지며 미하일이 천사가 된다. 그 모습을 본 세묜은 두려우면서도 "자네가 우리 집에 왔을 때 세 번 웃었는데 왜 웃었는지, 하나님이 왜 자네에게 벌(罰)을 주셨는지 말해주게"라고 한다.
미하일은 6년 전 하나님이 한 영혼(靈魂)을 데려 오라고 명령(命令)하셔서 세상에 내려왔다고 했다. 세상에 내려오니 아이들이 죽게 될 거라며 아이 엄마가 애원(哀願)하여 마음이 약해진 미하일은 하나님께 말씀하신 내용(內容)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미하일에게 그 엄마의 영혼(靈魂)을 데려오면 ①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②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③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세 가지의 말뜻으로 알게 될 것이라며 그 말뜻을 알기까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있으라고 명령(命令)하였다.
그래서 알몸뚱이로 차가운 길바닥에서 웅크리고 있던 자신을 세묜과 마트료나가 대접(待接)하는 것을 보고 첫 번째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있음을 알았다. 멋진 신사가 일 년을 신어도 끄떡없는 구두를 주문(注文)했지만 그가 곧 죽을 것을 알았기에 미하일은 두 번째로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이 자신의 삶의 남은 시간임을 알았으며, 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사람을 보고 세 번째로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 말을 마치고 미하일은 하늘에 도로 돌아가며 이 책은 끝은 맺는다.
아이티의 대 지진(地震) 참사(慘死)를 지켜보며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인 사랑을 나누어야 할 때란 사실을 깨닫는다. 생사(生死)를 넘나드는 아이티 백성들은 사느냐? 죽느냐? 하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시간이 정처 없이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가? 지금 내가 배부르고, 따뜻하고, 편안(便安)하다 하여 저들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이유가 없어지는 것일 것이다.
톨스토이가 쓴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책에서도 길모퉁이 교회(敎會) 앞에 누워있는 미하일을 발견(發見)한 것으로 설정(設定)한 것도 교회가 해야 할 역할(役割)을 하지 않고 있음을 꾸짖고자 하는 그의 마음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우리교회는 6년여 동안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15만여 불을 썼고, 지난 연말에도 1만여 불을 이웃을 위해 나누었다. 혜택을 받는 당사자(當事者)와 당회(堂會)만이 아는 비밀(秘密)로 하고 금액(金額)과 당사자(當事者) 이름도 밝히지 않았다. 지금은 어려운 환경(環境)이라서 혜택(惠澤)을 받지만 그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복(福)을 받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確信)이 있어서 앞으로도 이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본을 보인 이웃사랑을 나눌 것이다.
사람은 사랑을 받고 자라기에, 사랑을 나누며 행복(幸福)하고, 사랑을 받으며 사랑을 나누려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돌아보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것은 받은 것을 돌려주게 하는 하나님의 섭리(攝理) 가운데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본분(本分)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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