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도하는 신현택 목사(회장)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현택 목사)가 이대복 목사(한국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 소장)를 초청해 8일 오전 11시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이단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음은 이대복 목사의 강의 내용 요약이다.

신천지는 신천지 교리를 믿는 14만 4천명만이 구원받고 그들이 지상천국, 신천지를 이루는데 그것은 한국에서 이뤄지고 끝난다고 한다. 현재 그들이 주장하는 신자는 약 8만 명 정도 된다.

현재 한국의 기독교무료신학원 시온신학원 등은 300군데 정도 있다.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에서 정확히 확인한 것은 170개이다.

신천지에서 중요한 개념은 신탄과 요한계시록 실상이다. 신탄이라는 말은 신이 직접 지상에 탄생했다는 뜻으로 이만희를 가리킨다. 요한계시록 실상은 성경의 계시록을 이만희가 하나님의 직통 계시를 받아 풀어 놓은 것이다. 신천지는 그것을 믿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이외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며, 천사를 사람이라고 가르치며, 육신의 부활을 부정한다.

주로 기독교 교회에 침투해 교회를 넘어뜨리고 유혹하는 포교 전략을 쓴다. 최근 2-3년간 기독교인 중 많은 수가 신천지로 빠져나갔다. 이대복 소장은 "많이 빠진 교회는 1000명, 500명, 300명이다. 감리교단에서 공식적으로 10000명 이상이 빠져나갔다고 발표했다."며 "그들이 뉴욕을 공략하고 있고 어느 정도 기틀을 마련했다. 장기적인 포교 전략을 갖고 숨어서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으니 주야로 관찰해야 한다. 어느 때 위협을 받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신탄과 요한계시록을 가르치는 과정은 복음반 교육. 신학원 교육. 수료자 교육. 추수꾼 양육. 사명자 양육이다.

처음 2개월은 기독교 성경공부랑 차이가 없어 개신교 교회에서 열심히 신앙 생활하던 사람도 이상한 것을 느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2개월이 지나면 이단 집단의 신상을 파악해서 떠나는 사람과 남을 사람이 가려지고 본격적인 교리 공부 -고급 과정이라 한다.-가 시작된다.

안상홍 증인회는 현재 한국에서 하나님의교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활동한다. 안상홍은 자신을 재림 예수, 보혜사 성령이라 한다. 또한 안상홍이 하나님의 신부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아버지라고 하면 혼자 있을 수 있느냐 해서 장길자라는 사람을 안상홍의 부인이자 하나님의 어머니로 삼아 포교활동을 한다. 삼위일체를 부정하며 안상홍과 장길자를 보혜사 성령이라 한다. 그들이 발행한 노래책에는 안상홍 하나님 아버지, 안상홍 성령님, 장길자 어머니, 장길자 성령님이라고 써있다.

성경 66권은 안상홍 재림 예수를 증거하기 위해 써진 것이다라고 한다. 성경을 율법주의로 믿어 안식일 및 유월절 등 모든 율법에 기록된 예식을 그대로 시행한다. 유월절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며 안식일은 토요일이다.

이 소장은 "기독교에서 안식일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데 이 문제에서 기독교인이 많이 미혹된다."며 주일 성수의 의미를 자신 있게 알고 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포교 활동은 설문지를 통해 성명, 나이, 종교, 전화번호 등 신상을 자연스럽게 알아내 접근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또한 가정이 있는 회원인 경우 배우자의 반대가 있을 때 이혼을 하게 했으나, 그것이 문제가 되자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외 이대복 목사(기독교 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회장)는 유광수 다락방, 박윤식 목사(평강제일교회),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대복 목사는 유광수 다락방의 신론, 기독론, 구원론 등을 지적했으며 김기동 목사의 귀신론을 지지하는 것, 기존 교회를 비판한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박윤식 목사에 대해서는 직통계시에 대해 지적했으며, 소강석 목사에 대해서는 "정금성 씨(소강석 목사 장모)가 지은 '한 알의 밀알이 되게 하소서'에 대해 무속적인 요소가 많다는 투서(교회와 이단)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신비주의, 귀신론, 직통계시, 성경관, 교회론, 인본주의적 PR 등에 관해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