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근 뉴욕총영사가 축사하는 장면

▲임극 뉴저지한인회 회장이 축사하는 장면

▲2부 하례는 조달진 목사(교협 총무)가 사회를 맡았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는 직전 회장과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감사패를 받는 백성님 목사(직전 회장)

▲감사패를 증정하는 양춘길 목사(회장)

▲감사패를 받는 최중은 장로(직전 부회장)

▲ 뉴욕. 뉴저지에서 참여한 목회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만찬 중에 기념 케익을 커팅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춘길 목사, 이하 교협)는 31일 오후 6시 2010년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유병우 목사(교협 부회장)의 사회로 황금환 장로(교협 부회장)가 기도, 윤명호 목사(교협 서기)가 성경봉독, 뉴저지장로성가단이 찬양, 나구용 목사가 설교, 김정문 목사가 '미국과 조국을 위해'. 강세대 목사가 '교계와 교협을 위해' 특별기도, 뉴저지권사성가단이 헌금 특송(헌금은 전액 아이티 구제에 사용), 이건용 장로(교협 부회계)가 봉헌기도, 조달진 목사(교협 총무)가 광고, 백성민 목사(교협 직전 회장)가 축도했다.

이어 진행된 하례에서는 양춘길 목사가 신년사, 뉴욕교회협의회 회장 신현택 목사, 김경근 총영사, 임극 뉴저지 한인회 회장이 축사했다.

또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는 직전 회장 백성민 목사와 부회장 최중은 장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조직은 회장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 부회장 유병우 목사(벧엘중앙교회). 황금환 장로(뉴저지연합교회), 총무 조달진 목사(흰돌교회), 서기 윤명호 목사(뉴저지동산교회), 회계 이덕선 장로(필그림교회), 기록회계 이건용 목사(참소망교회), 협동총무 김종국 목사(새언약교회). 박정희 목사(세계복음선교교회). 양부환 목사(참소망교회). 유재도 목사(땅끝교회).이창우 목사(주소망교회).장승기 목사(아름다운성결교회), 감사 황정옥 목사(하나교회). 최중은 장로(한소망교회)로 구성됐다.

- 새해 신년사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양춘길 목사)

Better Together!

2010년 소망 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날마다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뉴저지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미주한인사회는 교회를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민 초기에는 신앙생활 뿐 아니라, 한국 사람을 만나 마음껏 한국말로 얘기하며 미국생활의 정보와 도움도 서로 주고받는 친교의 목적도 있어서 대부분의 유학생, 이민자들이 한국교회를 찾았고 교회는 지속적으로 양적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민사회의 작고 큰일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고 교회는 신앙생활의 공동체로서만이 아니라, 소셜 서비스, 문화생활, 정보센터, 운동 및 친교모임 등의 다양한 역할을 감당해왔습니다.

미주 각 지역에 조직된 한인교회협의회를 통한 교회들의 연합운동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위의 다양한 일들을 이루었습니다. 1973년에 부모님을 따라 시카고로 이민 온 저는 70, 80년대에 교회들이 연합하여 펼쳤던 행사들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교회와 이민사회에 끼쳤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뉴욕. 뉴저지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는 이제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이제는 교회가 아니래도 한국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 미국생활정보를 얻을 곳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여기저기 한인타운이 형성이 되었고 다양한 단체들, 취미생활을 위한 동우회들까지도 많이 생겼습니다.

이제 교회는 이민 초기에 필요했던 일들보다는 좀 더 교회의 본질적인 역할을 위해 연합하여함을 느낍니다. 한인사회의 복음화 뿐 아니라, 주변의 타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쓰러져가는 미국교회들을 재건하며, 더 나아가서는 세계선교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으는 새로운 교회연합운동이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바나바가 사울을 데려와 안디옥에서 함께 사역을 했던 것처럼 1세, 1.5세, 2세 지도자들이 함께 어울려서 한인사회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뉴저지의 타민족들까지 가슴에 품고 그들의 영혼구원뿐 아니라 그들과 함께 펼쳐갈 세계선교를 꿈꾸며 교회의 연합을 이루어간다면 우리는 진정 미국 주류사회에 영적 영향력을 끼치는 한인교회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Better Together! 함께 하여 더 풍성한 교회의 부흥, 선교의 열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게 될 것을 확신하며, 뉴저지의 복음화를 위해 뉴저지의 210여개의 한인교회들이 더욱 믿음과 사랑 안에 하나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세워주신 교회마다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며, 주 안에서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소망을 더해주는 교회의 연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을 약속드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