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총신동문회 정기총회가 1월 28일 버지니아 크리스천대학에서 열렸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롬 1:2)”

워싱턴 총신동문회 정기총회가 1월 28일(목) 버지니아 크리스천대학(부총장 이광현)에서 열렸다.

정기총회에서는 이상록 목사(영광장로교회)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동문회가 성장함에 따라 그동안 회장과 총무만 있었던 임원진을 회장, 부회장, 총무, 부총무로 늘리기로 했으며 다음 총회까지 회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회장에는 노규호 목사(버지니아거광교회), 총무에는 손갑성 목사(형제교회), 부총무에는 김범수 목사(워싱턴동산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노규호 목사의 사회로, 임용락 목사의 기도, 리버티 총신동문들의 특별찬양, 정인량 목사의 설교, 총신사랑 장학 헌금 및 동문을 위한 기도, 이병완 목사와 이광현 목사의 환영사, 김택용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량 목사는 로마서 1장2절을 본문으로 "이 복음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로마서에 심취해 300페이지 분량의 로마서 설교집을 한달만에 탈고한 적도 있었다. 그 설교집을 볼 때마다 부끄러운 부분도 있지만 항상 내 자신을 격려하고 참으로 복음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자화자찬하기도 한다.”며 “우리가 목회할 때 본질이 아닌 비본질적인 것들에 몰두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 때마다 이 로마서 1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2절에 나오는 '이 복음은'을 말할 때 우리는 감격속에 목이 터지게 외쳐야 한다. 생명을 살리는 이 '복음'을 말할 때 그것이 위대한 울림으로 울리고 있는지, 그 복음으로만 살고 있는지, 그 복음으로 인해 하루하루 희열을 체험하고 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그 복음의 전달자로 선지자를 세우셨다. 부족한 우리들이 그 선지자의 대열에 있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전율이 흐른다. 그 복음을 그대로 전하라고 우리에게도 부탁하셨다. 그 복음의 내용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다.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전 생애에 걸쳐 '이 복음은'을 힘차게 외칠 수 있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식사 및 교제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에는 허성무 목사(미문교회)가 "문맥속의 해석"이란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식사를 준비한 이광현 목사(버지니아 크리스천대학)는 “세상을 이긴자의 영성(박진욱 동문 저)”을 구입해 동문들에게 선물했으며, 이성웅 목사(꿈과 사랑의 교회)와 김영진 목사(베다니장로교회)는 리버티 동문들을 위한 소정의 선물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