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소재 안디옥침례교회(담임 엄주성 목사)가 지난 24일(주일) 창립 31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1979년 1월 28일 스프링필드에 있는 Robert E. Lee High school 소 음악당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후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안디옥침례교회는 그 동안 한인타운이라 불리우는 애난데일에서 한인 이민사회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며 성장해 왔다.

지금은 비록 많은 한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갔지만, 여전히 한인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여겨지고 있으며 또한 이민자들의 첫 정착지인 애난데일-알렉산드리아 지역에서 그 역할과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이 교회 제9대 담임목사인 엄주성 목사는 기념예배 설교에서 요한복음 1장 4절을 본문으로 “우리가 믿고 있는 말씀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창립 32주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올 해를 우리교회 제2의 개척기로 삼고, 이민사회를 치유하는 치유공동체,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제자공동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공동체로서 성장하며 이민사회를 섬기기 위해서, 추억보다 더 큰 꿈을 꾸자”고 독려했다.

지난 해 10월 99%의 지지로 제9대 담임목사로 인준 받은 엄주성 목사는 수도침례신학대, 대전침례신학대학원, 대전침례대학원(체계신학 전공)에서 수학했으며, 반포침례교회,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다.

2월 7일 오후 5시에는 엄주성 목사의 취임예배를 갖는다.

문의 : 703-256-3761(www.abclove.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