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래전부터 제 기도제목이었어요. 우리가 기도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굶어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장은혜·26)
“금식을 하다 보면 너무나 배가 고파 그만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뼈만 앙상하게 남은 북한 주민들의 사진을 보고 금방 회개하게 됐습니다. 기도회 기간 동안 금식하면서 투정부리지 않고 북한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거에요.”(권기혁·27)
주의 청년들이 북한을 위해 두 손을 들었다. 초교파 기도운동 단체인 에스더(대표 이용희 교수)는 북한 구원 금식성회 제3차 ‘지저스 아미’(Jesus Army)를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망우본동 금란교회(담임 김정민 목사)에서 개최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총 7끼를 금식하면서 북한의 구원과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첫날인 25일 오후 3시. 등록을 마친 참석자들이 하나 둘 금란교회 본당으로 모여들었다. 북한을 마음에 품은 청년들이 대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 온 이들도 있었고 교회, 혹은 선교단체에서 그룹을 지어 참석하기도 했다. 찬양으로 시작된 기도회는 북한을 위한 중보기도로 이어졌고, 스캇브래너 목사와 레위지파가 인도하는 저녁집회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약 2시간 동안 찬양은 멈추지 않았고 혹은 서서, 혹은 앉아서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다.
일산에서 온 하신원(25·성민교회) 씨는 “에스더 기도회에 몇 번 참석한 적이 있어 오늘도 오게 됐다”며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북한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주셨다. 북한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어쩌면 남한의 크리스천들에겐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기도회에 참석한 주부 김은진(38) 씨는 “아들에게 북한 주민들이 우리의 형제와 자매라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기도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아들이) 비록 지금은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지 잘 모를 수 있지만 이런 경험들이 후에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에스더 대표 이용희 교수는 “임박한 북한 구원을 앞두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한반도 위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세계교회와 한국교회가 연합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자리”라며 “밤마다, 북녘 동포들의 신음소리가 너무 쟁쟁하게 귀에 들려서 철야 기도가 시작되고, 좋은 음식만 먹으려고 하면 식량이 없어 나무 가죽을 벗겨 먹다가 마침내는 흙을 입에 넣고 쓰러진 북한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금식기도가 시작되는 그런 집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참석자들에게 간절히 기도할 것을 호소했다.
기도회 기간 동안 북한 전문 사역자들의 강의가 이어지고, 탈북자들의 간증을 비롯해 북한 관련 영상물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에스더 기도운동은 남한교회의 영적 부흥과 북한의 구원,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기도하는 초교파 기도운동이다. 지난 1992년 이화여자대학교 다락방전도협회의 월요기도모임이 효시가 됐다. 3·1절 국가금식기도회, 6·25 국가금식기도회, 8·15 광복절 국가금식성회 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대표 집회인 ‘지저스 아미’는 지난 2009년 2월 1차 집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개최하고 있다.
특히 북한 구원을 위해 중국의 북한 인접지역과 휴전선 부근에 ‘북한 24시 기도의 집’을 설립, 지금까지 총 43명의 기도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금요철야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월요기도모임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금식을 하다 보면 너무나 배가 고파 그만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뼈만 앙상하게 남은 북한 주민들의 사진을 보고 금방 회개하게 됐습니다. 기도회 기간 동안 금식하면서 투정부리지 않고 북한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거에요.”(권기혁·27)
주의 청년들이 북한을 위해 두 손을 들었다. 초교파 기도운동 단체인 에스더(대표 이용희 교수)는 북한 구원 금식성회 제3차 ‘지저스 아미’(Jesus Army)를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망우본동 금란교회(담임 김정민 목사)에서 개최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총 7끼를 금식하면서 북한의 구원과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첫날인 25일 오후 3시. 등록을 마친 참석자들이 하나 둘 금란교회 본당으로 모여들었다. 북한을 마음에 품은 청년들이 대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 온 이들도 있었고 교회, 혹은 선교단체에서 그룹을 지어 참석하기도 했다. 찬양으로 시작된 기도회는 북한을 위한 중보기도로 이어졌고, 스캇브래너 목사와 레위지파가 인도하는 저녁집회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약 2시간 동안 찬양은 멈추지 않았고 혹은 서서, 혹은 앉아서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다.
일산에서 온 하신원(25·성민교회) 씨는 “에스더 기도회에 몇 번 참석한 적이 있어 오늘도 오게 됐다”며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북한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주셨다. 북한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어쩌면 남한의 크리스천들에겐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기도회에 참석한 주부 김은진(38) 씨는 “아들에게 북한 주민들이 우리의 형제와 자매라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기도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아들이) 비록 지금은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지 잘 모를 수 있지만 이런 경험들이 후에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에스더 대표 이용희 교수는 “임박한 북한 구원을 앞두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한반도 위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세계교회와 한국교회가 연합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자리”라며 “밤마다, 북녘 동포들의 신음소리가 너무 쟁쟁하게 귀에 들려서 철야 기도가 시작되고, 좋은 음식만 먹으려고 하면 식량이 없어 나무 가죽을 벗겨 먹다가 마침내는 흙을 입에 넣고 쓰러진 북한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금식기도가 시작되는 그런 집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참석자들에게 간절히 기도할 것을 호소했다.
기도회 기간 동안 북한 전문 사역자들의 강의가 이어지고, 탈북자들의 간증을 비롯해 북한 관련 영상물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에스더 기도운동은 남한교회의 영적 부흥과 북한의 구원,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기도하는 초교파 기도운동이다. 지난 1992년 이화여자대학교 다락방전도협회의 월요기도모임이 효시가 됐다. 3·1절 국가금식기도회, 6·25 국가금식기도회, 8·15 광복절 국가금식성회 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대표 집회인 ‘지저스 아미’는 지난 2009년 2월 1차 집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개최하고 있다.
특히 북한 구원을 위해 중국의 북한 인접지역과 휴전선 부근에 ‘북한 24시 기도의 집’을 설립, 지금까지 총 43명의 기도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금요철야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월요기도모임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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