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뉴저지초대교회(담임 한규삼 목사) 맨하탄의 젊은이 50명이 시작한 젊은이공동체가 뉴프론티어초대교회(담임 류인현 목사)라는 이름으로 정식 독립 교회로 올 1월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뉴저지초대교회와 뉴프론티어초대교회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관계를 갖고 당회를 대신할 이사회도 공동으로 구성해 교류. 협력해 나갈 것이다. 본지는 뉴저지초대교회의 한규삼 목사와 뉴프론티어초대교회 류인현 목사와 17일 뉴프론티어초대교회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1. 뉴프론티어초대교회 독립의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습니까?

한: 뉴프론티어초대교회 성도들이 행정적. 재정적. 영적으로 성숙해 실질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특히 뉴프론티어초대교회를 처음 방문했을 때 인상적이었던 것이 조직력이었다. 많은 사람도 지속적으로 담을 수 있는 틀이 마련돼 있었다. 그것이 판가름의 기준이 됐다.

4년간 이만한 규모를 갖추는 것도 어렵지만 체계를 갖추는 것은 더 어렵고 더 중요한 것이다.

젊은이가 많은 교회가 있다면 뉴프론티어초대교회에 와서 배우고 가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이다. 새로운 교회의 모델이다.

2. 독립의 소감이 어떠십니까?

류: 많이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결혼하면 책임감이 생기듯, 더 책임의식을 가지고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이다.

또한 뉴저지초대교회의 좋은 것을 배워 맨하탄 정서에 맞게 적용하려고 한다. 순모임 교재로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사용하는 '천국 퍼스펙티브' 도 사용하고 있다. 양육이나 선교도 배우고 돕는 모델로 나가려고 한다.

3. 전략적 파트너십 교회라는 개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 기존에 있는 모델인데 저희가 변경시켜 사용했다. 이사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통을 이양하고 뉴저지장로교회 장로님들이 필요한 후견도 하며 힘든 일은 같이 짊어지고 가는 방식이다.

4. 또 다른 교회 개척 계획이 있으십니까?

한: EM(English Ministry)도 독립시키려 했으나 같이 있겠다 해서 독립성만 갖고 있다. 재정은 이미 독립한 상태이다.

한어권 교회를 분립 개척할 계획은 있다. 장승구 장로님은 10개 교회를 개척할 목표를 갖고 있다. (웃음)

이건 꿈인데 뉴저지초대교회의 EM이 중심이 되서 뉴프론티어초대교회와 함께 영어권을 대상으로 또 하나의 멀타이에스닉처치(Multi-Ethenic Church)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교회가 개척될 것이니 이번 개척의 경험도 소중한 자원이다.

5. 뉴프론티어초대교회가 독립 후 새롭게 진행할 사역은 무엇입니까?

류: 맨하탄의 지역 선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홈리스 사역, 다민족 선교 등을 전략적으로 하려고 한다.

홈리스 사역을 하려고 보니 비전이 있던 청년들이 이미 홈리스 사역을 하려고 모여 있기도 했다.

6. 뉴프론티어초대교회의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류: 맨하탄젊은이공동체는 4년 전 50명으로 시작(담당 송용원 목사)해 제가 맡은 2007년 7월에는 200명가량 나오고 있었다. 그때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킹스 칼리지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수가 많아져 2008년 2월 PS 11(The William T. Harris School, 주소 320 West 21st Street, NYC 10011) 공립학교로 옮겼다. 지금은 그때보다 3배가량 수가 늘었다.

교역자는 저와 김승현 목사(대학부), 김민석 전도사(주일학교)이며 간사 9명, 목장장 9명, 셀장 70명(청장년 셀 60, 대학 셀 10)이 일하고 있다. 30대가 주된 연령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