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가 1월 17일(주일) 오후 5시 서울장로교회(김재동 목사)에서 각 교회 청년 담당 사역자 및 지도자 모임을 갖고 워싱턴청년연합회 구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워싱턴교협 임원진들은 14일(목)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담임 이성자 목사)에서 워싱턴 지역 청년단체 리더들을 만나 그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모임에는 버지니아청년연합회에서 김종민 전도사와 김완중 간사가 참석했으며 와스포에서는 정지웅 전도사와 김승곤 목사가 참석했다.

이들 청년단체 리더들은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팀의 찬양집회가 열리기 전에도 함께 모여 워싱턴청년연합회의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한 바 있으며 그 결과를 이 날 나누었다.

정지웅 전도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버지니아청년연합회와 와스포가 서로 중복되는 사역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청년연합회가 구성되더라도 각자 해왔던 사역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현재의 이름(버지니아청년연합, 와스포)을 내려놓고 연합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청년연합회는 매주 화요일 기도모임을 갖고 매년 11월 ‘Holy Fire’라는 찬양집회를 개최해왔다. 와스포는 매월 마지막 주일에 연합예배를 드렸으며 매년 여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난 해 1월에는 NOVA에서 캠퍼스워십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성도 목사는 "일단 두 단체가 워싱턴청년연합회의 취지를 잘 이해해주니 감사하다. 두 단체가 함께 한다면 지금까지 사역을 해오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잘 살려 워싱턴청년연합회가 활성화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워싱턴교협 산하 회원교회들의 청년 담당 사역자 및 청년 대표들이 함께하는 1월 17일 준비모임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성도 목사는 "워싱턴청년연합회는 청년그룹, 청년 사역자 그룹,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도자 그룹 이렇게 3개 그룹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교협은 청년들이 실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과 자문하는 일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청년연합회의 창립총회 일정은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571-243-6322(부회장 배현수 목사), 703-581-9235(총무 차용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