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 구제위원회가 지진이 난 아이티 공화국에 지원의 손길을 보낸다.

아이티의 감리교회들과 협력 하에 선교활동을 해 왔던 연합감리교회는 이번 지진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이티 주민들을 돕고자 연합감리교회 구제위원회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연합감리교회(UMC) 공보부는 12일 UMC 웹사이트에 규모 7.0 규모의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관련 기사를 싣고 현지 소식을 전했다.

기사는 "당시 포르토프랭스에 머물던 노스캐롤라이나 프로비던스교회(Providence Church) 케넷 카터 주니어(Kenneth Carter Jr.)목사의 사모와 여선교회 회원 2명, 텍사스, 뉴저지,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다코타, 동부캔자스연회에서 간 선교팀들의 신변은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연합감리교회 구제위원회 총무인 샘 딕슨 목사(Sam Dixon), 선교자원봉사부 책임자인 클린톤 랩(Clinton Rabb), 연합감리교회 구제위원회 고문인 제임스 걸리(James Gulley)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에 연합감리교회 구제위원회는 선교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또한 구제활동을 위한 팀과 구제물품, 기금을 빠른 시일에 보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감리교회 구제위원회 헤이젤우드(Hazelwood) 목사는 "연합감리교회 구제위원회는 언제나 아이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이번과 같은 비극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더 노력할 것이고, 전국적으로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이티 긴급구제를 위한 지원은 UMCOR(United Methodist Committee on Relief) 아이티 후원 사이트(<-클릭하면 페이지로 이동)를 통해 가능하다.

연합감리교회 구제위원회(UMCOR)는 2세 세계대전 중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1940년 창설됐다. 현재는 전세계 81개국에서 기아, 빈곤, 위급 상황, 이민 관련, 친환경 농업 등에 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