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히스패닉 교회 4-5개가 모여 오는 1월 31일 오후 6시 뉴저지에서 연합 집회를 연다. 이 연합집회는 정인석 목사(새소망교회 담임)가 주관한다. 단기선교에는 앞장섰지만 커뮤니티 내 타민족에 문을 여는데 소극적이었던 한인 교회가 히스패닉 교회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정인석 목사는 지난 해 기도 중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대한 비전을 받았다. 남미에 꼭 가서 전도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는 히스패닉 교회 목회자들과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년 8월부터 꾸준히 기도 모임을 가졌다.

크리스토 비바 에스파렌자 담임 카를로스 목사와 시작한 기도 모임에는 4-5명의 히스패닉 목회자가 합류했고, 올 1월부터 히스패닉 교회 연합 치유 전도 집회를 개최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연합 집회는 이번달을 시작으로 매달 열린다.

이번 연합 집회에는 엘 부엔 파스토르 교회(EL Buen Pastor Church, 담임 소냐 에스텔라 목사), 헤수스 데 아마 교회(Jesus Te Ama Church, 담임 페르난도 코보스 목사), 로스 우노 엔 크리스토 교회( Los Uno en Cristo Church, 담임 프란시스코 이 노에미 메지아 목사), 사람들의 공원 교회(People's Park Church, 담임 자넷 베니테즈 목사), 크리스토 에스페란자 비바 교회(Cristo Esperanza Viva Church, 담임 카를로스 레자메타 목사)가 참여한다.

정인석 목사는 "교회는 많지만 아직 연합체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분열이 심해 연합이 어려운 히스패닉 교회를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