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자선선교회 회원들

한민자선선교회(Han Min Chrity Mission)는 31일 오전 12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송년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회장으로 2년간 섬겼던 김정국 목사가 마지막으로 함께한 자리였다.

한민교회를 담임하기도 했던 김정국 목사(70세)는 오늘부로 목회 일선에서 물러난다.

은퇴 이후 김 목사는 선교지 코스타리카 산호세로 사위인 조경윤 목사와 함께 떠난다. 조경윤 목사는 내년 5월 2일 GTO 선교회(대표 김정국 목사)의 1호 선교사로 파송 받게 된다. 선교회의 이름은 “너희는 가서(Go)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가르쳐(Teach) 지키게(Obey) 하라”는 마태복음 28장 19절, 20절에서 Go의 G와 Teach의 T, Obey의 O를 따서 만들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교육 선교 사역을 할 예정이다. 김정국 목사는 산호세 외 리베리아(Liberia), 니코야(Nicoya) 지역까지 3군데 학교를 세울 계획이다.

김정국 목사는 한민교회에서 사역하며 2005년 볼리비아 코차밤바에 유. 초. 중. 고등학교를 세운 바 있다. 꼴레히오 크리스티아노 코차밤바라는 이름의 학교로, 학생 수는 330명이다.

김 목사는 "교회 사역과 더불어 최고의 선교 효과가 있는 사역은 학교 사역이다. 학생이 입학하면 졸업 때까지 성경공부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채플도 드릴 수 있어 집중적으로 오래 교육할 수 있다."고 말하며 "코스타리카는 중립국이며 미국과 관계도 좋고 개신교 교인도 5% 정도로 많지 않다."며 코스타리카를 소개했다.

김 목사는 코스타리카의 중산층을 대상으로 연 학교의 운영비 외 수익금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등 빈민국가에 학교를 세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민자선선교회 회장직은 차후 임원진의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임원으로는 현재 엄달호 목사가 부회장 및 감사, 유한수 목사가 총무로 섬기고 있다.

한민자선선교회는 정규석 목사(내년 2월 93세)가 은퇴하며 창설한 단체로 23년째 노인. 환우. 소외된 이들을 섬기고 있다. 사역은 주로 예배 사역으로 주일 오후 2시에는 파빌리온 널싱홈(노던 블러버드와 파슨스 블러버드 사이)에서, 월요일 오전 9시 50분에는 플러싱 널싱홈에서, 오후 1시에는 플러싱 매너케어 센터에서, 오후 2시 30분에는 유니온 플라자 케어 센터에서 사역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유니온 플라자 케어센터에서 저녁예배를 드린다. 수요일에는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위치한 병원 두 군데서, 목.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퀸즈 블러버드 61가에서 예배 사역을 하고 있다.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칼리지 포인트 양로원 3군데서 사역한다.

또한 한 달에 한번은 스태튼 아일랜드 안나에리카(Anna Erika Nursing Home)널싱홈 정신병동에서 사역하는 등 14군데의 병원, 재활원, 양로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회원은 대부분 70세 이상이 된 성도들로 30명가량이며, 사역에는 20여명이 동참한다.

문의:917-584-7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