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살아 본 적이 없는 2010년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첫 발을 내 디딥니다. 새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2009년도를 힘들게 보냈기에 아직도 우리의 마음 속에는 염려와 두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앞날에 대하여 눈에 보이는 것은 없지만 새해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앞에 새 일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보라 이제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 43:19) 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한 해가 거친 광야와 같고 사막 같은 날들이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길을 내시고 강을 내실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역사 하시면 못하실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지난 한 해를 도우셨던 하나님께서 새해에도 도우실 것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지의 땅을 정복하기 위하여 나아가는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에게 말씀 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게도 찾아 오셔서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새해에 우리는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가야 하겠습니다. 어린아이가 길을 걸을 때 부모의 손만 꼭 잡고 걸으면 절대로 길을 잃을 염려가 없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꼭 붙잡고 한 해를 걸으면 실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해에 우리 앞에는 많은 갈림길이 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바뀌고 인생이 바뀝니다. 잘못 선택하면 인생을 방황하게 되고 후회하게 됩니다. 바른 선택이 기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른 선택을 하여 한 해를 승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