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에 내린 폭설로 대부분의 주말 행사들이 취소됐지만 20일(주일) 저녁 6시 보톤스빌 소재 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에서는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축하 연합찬양예배'가 예정대로 진행됐다.

메릴랜드지역 성탄축하 연합찬양예배는 메릴랜드한인목사회가 주최하고 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의회가 후원했으며 목회자와 지역교회 성도들 450여명이 한마음으로 모여 찬양을 드렸다.

1부 찬양예배는 박종희 목사(메릴랜드한인목사회 회계)의 사회로, 김엘리야 목사(메릴랜드한인목사회 회장)의 개회 인사, 안계수 목사(메릴랜드한인목사회 증경회장)의 기도, 베다니교회(안디옥교회 자매교회) 미국인 음악목사의 독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와 제일연합감리교회 찬양대가 축하 찬양을 담당했다.

이어 새소망교회의 특별찬양 후 심종규 목사(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의회 회장)가 고린도후서 4장 3-7절을 본문으로 "복음의 광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심 목사는 "질그릇 처럼 보잘것 없는 인생들이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를 받아 드릴 때 그의 삶 속에는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임하여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보배를 소유한 자로 살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름다운감리교회가 헌금 특별찬양을 선사했으며 류경렬 목사(메릴랜드한인목사회 서기)가 봉헌기도를 했다.

제2부 축하찬양 시간에는 사랑의침례교회, 메릴랜드서광교회, 태멘장로교회, 예본교회, 새소망교회가 각각 찬양을 드렸으며, 최영 목사(메릴랜드한인목사회 총무)의 광고, 메릴랜드한인목사회 회원들과 사모들의 특별찬양이 이어졌고 참석한 목회자와 전체 성도들이 '저 들 밖에 한밤중에'를 합창했다. 예배는 안인권 목사(메릴랜드한인목사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쳐졌다.

예배 후 저녁친교는 목회자들의 후원과 새소망교회의 특별후원으로 푸짐하게 마련됐으며 김병은 목사(메릴랜드한인목사회 부회장)가 식사 기도를 했다.

한편, 이 날 참여한 성도들은 이구동성으로 "정말 은혜롭고 기쁜 시간들이었다"며 "벌써부터 내년 성탄축하 연합찬양예배가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회장 김엘리야 목사는 "앞으로 매년 12월 둘째 주일에 성탄축하 연합찬양예배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찬양예배를 위해 한기덕 장로, 장종철 태권관장, 편한나라척추신경병원 등이 특별 후원했다.
▲미국인 음악목사의 독창

▲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

▲제일연합감리교회

▲심종규 목사

▲사랑의침례교회

▲메릴랜드서광교회

▲예본교회

▲새소망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