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뮤지컬 ‘우리의 왕 예수’

버지니아 버크 소재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가 24일(목)과 26일(토), 27일(주일) 3일간 '우리의 왕 예수' 뮤지컬을 공연한다. 24일과 26일은 저녁 7시30분, 27일은 저녁 6시30분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우리의 왕 예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구성해 음악, 연극, 무용 등으로 펼치는 뮤지컬로 기독교인이나 비기독교인,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문화시대에 맞게 생명의 복음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대본을 직접 작성하게 됐다”는 손형식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십자가, 부활, 승천의 사건은 역사적인 사실이요 사건이며 수 천년 전부터 예언된 약속의 성취입니다. 이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나의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믿으면 나에게 구원이 이루어지고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라며 "이 뮤지컬을 통해 워싱턴 지역에 어두움과 저주, 사탄의 세력은 떠나가고 새로운 복음의 바람, 성령의 바람이 강하게 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총연출을 맡은 이구순 집사는 "지난 1회 때 3일 동안 2,000명 이상이 관람을 하고 감동하는 것을 보면서 교회의 문턱을 낮춰 많은 이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기독교문화를 발전시켜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습니다. 앞으로 매년 뮤지컬을 발전시켜 기독교 문화를 크게 확장시켜나가는 선구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구순 집사는 "보통 이런 대작을 올리기 위해서는 약 3만 불의 경비가 필요한데 교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모든 의상과 소품, 조명 등을 성도들 스스로 정성껏 준비했기 때문에 경비를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획을 맡은 이향숙 전도사는 "연습기간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공연 중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시는 장면을 보면서 자신이 대신 십자가를 지고 싶었다는 분, 실제로 눈물을 흘려가면서 통곡의 여인들을 연기했던 분 등을 보면서 기대하는 바도 큽니다."라며 "뮤지컬을 통해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향숙 전도사는 "3개월의 연습기간 동안 아마추어였던 배우들이 프로로 변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며 "예술적인 면에서나 영적인 면에서나 매우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라고 자신있게 추천했다.

<필그림교회>
주소 : 4925 Twinbrook Road, Burke, VA 22015
문의 : 703-978-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