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 저녁 제4대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이은애)이 출범했다.

출범식은 이청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원상 목사의 개회기도, 이은애 신임회장의 인사, 내빈 소개 및 임원, 이사, 자문, 고문 상견례, 정세권 미주한인재단 전국 총회장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이원상 목사는 "미국에 와서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여 이렇게 유익하고 가치로운 일들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새롭게 구성된 임원들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해서 다음세대에게 우리 민족의 뿌리와 귀한 문화 유산들을 잘 전승해줄 수 있는 재단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도했다.

이은애 신임회장은 "2001년부터 이민 백주년 기념사업회를 시작으로 세워진 미주한인재단은 한인들의 권익신장과 2세들이 Korean American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워진 단체다"며 “부족한 사람을 세우신 만큼 절대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회장은 “제4대 1차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다음 임원모임에서 발표하겠지만 모든 계획은 ‘다같이 사랑하고 나누고 행동해 나가는 운동’이라는 전제 위에 작성되어질 것”이라며 “사랑하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재단을 사랑합시다. 그래서 100년이 지나도 후손들에게 튼튼한 뿌리가 되는 재단이 됩시다. 자신과 가족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민족이 아니라 타민족들에게도 필요한 재단이 됩시다”고 전했다.

위원회 보고 시간에는 한인사 영문판 발간과 제4회 미주한인재단 전국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제4대 1차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다음 임원 이사 자문 고문 합동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으며 2010년 제5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는 1월 10일 오후 4시30분 NOVA 칼리지에서 열기로 했다.

제4대 미주한인재단-워싱턴 조직은 고문 24명, 법률고문 2명, 자문위원 23명, 이사 40명과 집행위원회, 특별위원회로 구성됐다.

집행위원회는 명예회장 정세권, 회장 이은애, 부회장 이현기, 이효범, 사무총장 권용호, 사무차장 이청영, 서기 김보경, 재무 강지현, 감사 정운익, 최종현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미주한인의 날 전국위원장 변해롤드, 미주한인 이민역사관 건립위원장 윤학재, 청소년위원장 박진욱, 한국전통문화 및 예술 위원장 서순희, 유적발굴 및 보존 위원장 정의경, 홍보 및 웹싸이트 위원장 이기훈, 모금위원장 정영만, 워싱턴지역한인사 영문판 판매위원장 정세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