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망교회(담임 정인석 목사)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일본인들을 초청한다.

2년 반이 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한 일본인들에게 한국 요리를 가르쳐주며 음식을 대접하고, 복음을 전하는 형식이다.

요리 교실의 강사는 일본인교회 Love Joy Peace Church의 김경희 사모이다. 11일 요리는 '떡국', 이날은 학생들이 각자 집에서 일본 음식을 가져오기로 한 날이라 더욱 풍성한 식탁이 마련됐다.

매달 13명-20명이 모이는 요리 교실은 복음의 접촉점이 되고 있다. 말씀을 전하는 정인석 목사는 매번 복음 영접을 시킨다. 결단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일본인이기에 복음 영접은 거르지 않는다.

정인석 목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들에게 "인간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는다."며 "구원은 거저 주시는 은혜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목사는 '천국'에 관한 메시지도 덧붙였다. 주안에서의 이 만남이 천국까지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였다.

참여 층이 주부들이라 어린 자녀를 돌보며 말씀을 듣는 경우도 많았다. 처음 2살이었던 아이가 지금은 5살이 돼 껑충 크기도 했다.

Love Joy Peace Church 김경희 사모는 매달 일본인 타운에 모임을 알리고, 참여한 일본인들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레시피와 다음 달 메뉴, 혹은 교회 모임 등을 소개한다. 한편 1월 메뉴는 불고기이다. 그동안 인기 있었던 한국 음식은 순두부찌개, 송편, 김치, 비빔밥 등이었다고. 메뉴에 따라 참여하는 숫자도 달라진단다.

김경희 사모는 "지역 일본인들에게 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돼요. 또한 모임이 일본인들이 교회에 오는 계기가 됩니다. "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