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영광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인량 목사가 지난 12월 4일 캐나다 크리스천대학에서 명예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수여식에는 동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학위를 받은 문정선 목사(뉴저지 수정교회 담임, 전 PCUSA 동북노회 총무)와 동학교의 5명의 이사 중 유일한 한인 이사인 김득해 목사(현 PCUSA 동북노회 총무)가 함께 했다.

이사회는 정 목사의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청년사역(죠이선교회 대표 역임)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청소년 사역(워싱톤 청소년재단 설립 및 2-3대 이사장 역임) ▲워싱톤 교계에서 왕성한 활동(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수도노회 워싱톤노회장 역임/워싱톤교역자회장 역임/워싱톤교회협의회장 역임/워싱톤목회연구원장 역임) ▲워싱톤 동포사회에서의 활동(통일주체국민회의자문위원(워싱톤) 역임/수도권매릴랜드한인회 고문 역임/현 미주한미재단(워싱톤) 고문/워싱톤 이민백주년기념만찬 후원회장/워싱톤이민백주년사 한글, 영문판 후원회장) ▲학구적인 면(다수의 저서출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상임교육위원회 위원/ 워싱톤 개혁신학교 역사신학교수 역임)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량 목사는 "명예 신학박사학위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추천해주신 두분 목사님 그리고 동교 이사회에 감사하며, 목회자인 남편 뒷바라지를 위해 평생 내조하여준 아내 김진양 사모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2의 고향이며 영적 토양이 되어준 워싱톤 교계와 선후배제현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후진들의 신학교육을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는 생을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캐나다 크리스천대학(Canada Christian College, 총장 McVety)은 1972년에 설립되어 오랜 역사를 지닌 북미의 개혁적•복음적 신학을 접목해 국제적 감각을 지닌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로 강의하는 한인학부 정규과정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보수신앙의 맥을 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총장단이 한국을 방문해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와 교류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