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목회자성경연구회(이하 미주목성연) 뉴욕지역회장에 김승희 목사가 취임했다.

목성연은 '聖言 運搬 一念', 하나님의 말씀이 전세계에 차고 넘치도록 하고자 목회자와 선교사를 성경 말씀 자체로 무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역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땅끝까지 퍼지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목성연의 사역이다. 대표는 박승호 목사이며 부대표는 문희원 목사(미주목성연 책임자)가 맡고 있다. 미주 지역 모임은 수년 전부터 시작됐다. LA,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애틀랜타, 달라스, 포틀랜드,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를 비롯해 남미의 쌍파울, 부에노스 아이레스,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즈, 멕시코시티 등의 도시에서 수백명의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목성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뉴욕 지역은 2007년 최은종 목사와 문희원 목사, 정봉기 목사가 첫 모임을 가진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 에베소서와 창세기, 출애굽기 등을 공부하며 말씀을 공부해 모임이 이어졌다.

12월 7일 오후 5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취임예배에는 60여명의 동료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참석했다. 예배는 최은종 목사(목성연 전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두만 목사(양지교회 담임)가 기도를, 최운돈 목사(뉴욕베델교회 담임)가 성경봉독을, 김종덕 목사(뉴욕목사회 회장)가 '생명나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며 "말씀으로 사람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성령 충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목성연으로 인해 마른뼈가 살아나는 역사, 뉴욕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희 목사는 "목성연은 정치 모임이 아니라 말씀을 진실되게 연구하는 모임"이라며 "한국을 방문했을 때 목성연 모임에 3백여명의 목회자들이 숨죽이고 말씀을 연구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고 뉴욕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구할 것은 충성"이라며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의 도움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원기 목사(뉴욕교협 부회장)는 "목성연이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돼 후대에 좋은 모임으로 기억되고 뉴욕을 살리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목성연은 2010년 6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회장 박승호 목사를 초청해 뉴욕초대교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2010년 1월 24일 오후 5시에는 코코장애인선교회를 돕기 위해 뉴욕효신교회에서 박인수 교수를 초청해 음악회와 산내 선생 그림 및 사진 전시회를 가진다.
▲(위부터)사회를 맡은 최은종 목사, 성경봉독 최운돈 목사, 설교 김종덕 목사, 축사 김원기 목사, 축도 황경일 목사

▲예배 반주는 유상열 목사(위)가 맡았으며 박요셉 교수(TSNY 음대)가 특별 찬양을 불렀다.

▲이동렬 선교사(위)가 GKYM대회를, 전선덕 권사(아래)가 코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승희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목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