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청년연합회가 지난 6일 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으로 심형구 군을 재선했다.

이날 저녁 밀러스빌 소재 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에서 준비한 저녁 식사 후 열린 총회에는 13개 교회 총회 대의원이 참석, 올 한해 메릴랜드 청년 연합회의 결산, 사업보고와 함께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총회에 앞서 심종규 목사(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는 “언어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말은 조심하고 언어의 기술을 습득하여 더욱 성숙한 청년이 될 것”을 강조했다.

심 목사는 “어쩌면 인생을 살면서 제일 갖기 어려운 기술이 언어의 기술이 아닌가 한다. 한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인격, 수준, 또 영적 상태를 나타낸다. 긍정적인 말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한 사람의 미래를 결정하기도 한다. 반면에 부정적인 말은 관계를 멀어지게 하며 한 단체에 분열을 가져 올 수도 있다.”며 “언어의 기술은 더욱 장성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2010년 청년 연합회를 이끌어가는 임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기술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인성 총무는 1월 BAM(Business As Mission) 컨퍼런스와 매달 정기 모임 Sunday Night Live 그리고 11월 매치스트라이크 청년부흥축제 등을 보고했다.

대의원들은 $38,596.80달러의 지출 결산 보고를 박수로 받고 신년도 사업계획은 신임 임원진에게 위임하여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회장 심형구(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 부회장 조성인(새소망교회), 총무 Tom 남(벧엘교회), 부총부 이 디모데(온누리교회), 회계 안정미(태멘장로교회) 등이다.

심형구 회장은 “먼저 다시 섬기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009년에도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올 한해도 함께해 주실 줄 믿고 2010년을 꿈꿔 봅니다. 2009년도는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한 해였지만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또한 2009년에는 더 많은 교회들을 섬기며 Sunday Night Live 예배를 통해 영적 성장과 찬양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님의 함께 하심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매월 정기 예배와 MatchStrike 본부와 연합하여 개최한 청년부흥축제를 통하여 미국 교회와 다민족 교회들이 관심을 같고 저희 사역에 동참하기를 요청해 청년 사역의 비전을 넓혀 주셨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시간 시간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경험한 저로써 2010년의 소망은 더 커지기만 합니다. 2010년도에는 한인교회와 미국교회 그리고 다민족 교회들까지 하나님께서 열어 주실 줄 믿습니다. 초교파적 연합을 이루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다민족의 연합의 꿈을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9-20절의 말씀을 붙잡고 땅끝까지 하나님의 증인이 되는 꿈을 꾸어 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 회장은 “오늘까지 청년연합회를 은혜롭게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면서 더 큰 꿈을 이루도록 기도하며 여러 교회들의 기도와 동참을 부탁 드립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