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매체 가운데 살고 있는 시대다. 미디어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크리스천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확장시키는 데 비전을 둔 뉴욕크리스천영상제가 올해로 네돌을 맞았다. 12월 6일 오후 2시 30분 뉴욕장로교회에서는 영상제 및 시상식이 열렸다.

뉴욕크리스천영상제는 뉴욕장로교회 청년부에서 시작됐다. 영상 속에 복음을 담아보고자 하는 청년들의 시도가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그 가운데 모든 교회들에게 활짝 문을 여는 등 그 영역을 넓혀왔다.

올해는 10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출품작을 모집했다. 11월 23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모든 작품들을 웹사이트를 통해 상영했다. 'Prayer', 'What would Jesus do', 'Sound of worship', 'Birthday party', '크리스마스드라마', '형제자매탐구생활', '새옷'등 총 7개 작품이 등록됐으며 그 중 'Prayer', '크리스마스드라마', '형제자매탐구생활' 세 편이 본선에 올랐다.

시상식에서는 본선에 오른 작품들을 직접 관람하고 현장에서 집계해 1위를 선정했다. 집계는 관객들이 1-10점까지 투표지에 체크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 1046점을 획득한 'Prayer'가 1위를 차지했다. 'Prayer'는 장애를 가진 아들을 홀로 키우는 자매와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로 기도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최우수남우상, 여우상 역시 'Prayer'의 주인공들이 차지했다.

매년 행사를 기획해 온 오윤 자매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고 있고 영상미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해마다 발전하고 있어 기쁘다. 뉴욕에 있는 모든 크리스천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