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가 새성전 건축을 앞두고 창립 36주년 기념 말씀사경회를 가졌다. 말씀사경회는 6개월전 새성전 시대를 열었던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를 강사로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열렸다.

집회 셋째날(12월 5일) 저녁 손인식 목사는 사도행전 16장 31-34절을 인용,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손 목사는 "성도는 성도가 되는 순간부터, 믿는 자가 되는 순간부터 불신자들에게 본이 되는 사명이 주어진다. 불신자들은 크리스천들의 직분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다"며 "세상에 본이 되는 크리스천으로 살 것"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바울과 실라가 감옥으로 내던져졌을 때 불신자들인 죄수들은 그들을 어떻게 보았을까. 여종 하나 고쳐줬다고 매질을 당하고 감옥에 갇혔으니 억울하다고 원망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들은 기도했고 하나님을 찬미했다. 불신자들에게 믿음으로 본을 보인 것이다.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을 찬미하니 지진이 일고 옥문이 열렸다. 그런데도 바울과 실라는 그 자리에 있었다. 다른 죄수들도 그대로 있었다. 왜 죄수들도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있었을까. 도망갈 수 있는데도 자신들로 인해 간수가 죽을까봐 그 자리를 지켰던 바울과 실라의 모습이 그들에게 덕이 됐을것이다. 바울과 실라의 모습 속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보게 된 것이다. 성도들의 삶의 모습이 덕이 될 때 불신자들이 변화되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다."며 "불신자들도 은혜를 받고 싶어하고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들이 그들의 갈망을 채워줄 곳을 더욱 애타게 찾고 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건축중인 새 성전은 불신자들을 위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