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에 황영진 목사가 선출됐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4일 오전 8시 30분 한국관에서 총회를 갖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회장 외 임원진은 추후 선출키로 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오는 1월 25일 신년감사예배 및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내년 정기 이사회에서는 이사장을 선출한다. 또한 오늘 배부된 정관을 검토하고 수정해 정기 이사회에서 확정하기로 했으며 이 시기에 맞춰 소식지 '오병이어' 2호를 출간하기로 했다.

전임 회장 황동익 목사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2년을 오는동안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봉사하셨다."며 "앞으로 발전시켜서 동부 지방에서는 물론 하나님께 칭찬 받는 일들을 행해나가자"고 격려했다. 신임 회장 황영진 목사는 "기아대책기구는 복음을 전하는 봉사"라며 "지어진 토대 위에 집을 짓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2년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황영진 목사는 "내년에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활동을 알리는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영진 목사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다른 단체와 달리 행정, 홍보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유명한 목회자 중심의 조직, 재난 때만 구호를 펼치는 여타 단체와 다르다."며 "주님의 정신과 선교의 목적을 갖고 있는 단체로서 지원 지역과 나라를 개발해 일으켜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기아대책 국제연대 총회에 참석한 김준남 목사가 보고했으며 지교찬 목사가 2009년 11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재정을 보고했다. 그동안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인도네시아로 1,160불을 구호금을 보내고 2차례 한국으로 지원금을 송금했다.

한편 회의 전 예배에서는 김영환 목사가 기도했으며 황동익 목사가 약 4:13-15을 본문으로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