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사랑의교회 이강일 담임목사는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베트남, 캄보디아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사역하는 이종호, 김미영 선교사는 SF사랑의 교회에 편지를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안녕하세요? 베트남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SF 사랑의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담임 목사님께서 그곳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을 담아 베트남에 방문하셔서 저희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과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많은 선교사님들을 위로하시고 많은 선물도 나누어 주셔서, 선교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번에 모인 선교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많은 선물과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다며 SF 사랑의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할때마다 사랑의교회를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저희들은 평신도 선교사로 이곳에 있기에 많은 외로움과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지난 며칠 목사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6년 동안 선교지에 있으면서 이런 융슝한 대접과 따뜻한 사랑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지난 며칠 동안 꿈꾸는 것만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목사님께서 방문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있는 선교사에게도 여전히 하나님의 손길은 함께 하고 계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특히 목사님께서 춥고 배고픈(?) 선교사님들과 교제하길 원하셔서 23가정과 함께 사랑을 나누셨습니다. 저희를 비롯하여 그동안 외롭게 사역에 임하던 선교사 가정들이 목사님의 말씀과 사랑 그리고 격려를 통해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교회의 재정도 그리 넉넉하지 않을 터인데 성도님들이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은 지난 6년 동안의 외로움과 섭섭함(?)을 떨쳐 버리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에 SF 사랑의교회가 돈 있는 교회가 아니라고 몇 번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동료 선교사들이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이곳 시간 토요일 오후에 목사님은 캄보다이로 떠나셨습니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데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받은 사랑을 이곳 베트남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열심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시고, 저희들도 매일 기도로 사랑의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주님이 보시기에 제일 기뻐하시는 교회가 SF 사랑의교회 라고 감히 말씀드며,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호치민에서,
이종호, 김미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