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지원 선교단체인 ‘도움의 천사들(대표 이희문 목사, 이하 HankR)’과 ‘크리스찬 클래시컬 싱어즈(회장 남성원, 이하 CCS)’가 11월 28일(토) 저녁 5시 워싱턴 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에서 탈북자선교 후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탈북자인 조진혜 자매의 짧은 간증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CCS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찬양곡과 가곡들을 선사했다. 음악회 중간에는 탈북자 출신으로 ‘평양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마영애 단장이 ‘내 주의 보혈은’ ‘복음의 아리랑’ 등을 양금으로 연주했다.

마영애 단장은 “중국과 제 3세계에 흩어져 있는 탈북난민들이 하루빨리 자유를 찾기를 바란다. 미주내에 있는 100여명의 탈북난민들도 하루빨리 정착해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일이 되는 날 ‘복음의 아리랑’을 들고 북녘땅에 들어가는 복음의 돌격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HankR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비영리단체로 이희문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하나교회가 주축이 됐으며, 탈북자들을 구출하고 그들의 정착을 도우며, 그들이 성공적인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지원하며 인재를 양성해 북한선교와 통일한국의 역군으로 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역으로는 사회보장번호 및 ID 신청, 각종혜택 신청, 영어 통역, 운전면허 취득 등 정착에 필요한 지원과 함께 영어교육, 직업 훈련 및 소개, 신앙 훈련도 병행한다. 정착 지원과 관련해 중보기도, 장학금 지급, 의료 및 법률 지원, 교육, 인터넷/웹사이트 운영 등 보다 구체적인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다수의 연주회를 통해 한인사회에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확산시킨 CCS는 워싱턴과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크리스천 남성 성악가들이 모여 지난해 창단됐으며 이번 공연에는 남성원, 류승욱, 곽지웅, 신윤수(이상 테너), 김동건, 이광규(이상 바리톤), 김동건, 구윤서(이상 베이스 바리톤) 등이 출연했으며, 소프라노 김은희씨가 특별출연했다.

HankR 후원 문의 : 301-704-6766, 301-825-9581